데이비스, 4년 2억 7,500만 달러 연장계약 체결 가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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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장기간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다음 주에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와 초대형 연장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체결이 가능한 조건은 최대 4년 무려 2억 7,500만 달러다. 연간 6,8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아직 워싱턴에서 첫 선을 보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거래 이후에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20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이전 시즌에도 51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던 그는 어김없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결장을 반복했다.
 

즉, 워싱턴이 계약을 연장하는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미 트레이 영과 이해가 쉽지 않은 계약(4년 2억 1,300만 달)을 맺은 바 있으나, 내구성에 강한 의문이 있는 데이비스를 연간 7,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붙잡는 것은 실로 큰 부담이다. 더구나 그도 어느덧 30대 초반이라 워싱턴이 데이비스를 해당 조건에 붙잡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지 않다.
 

그는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이후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기존 계약(3년 1억 7,500만 달러)에 따라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워싱턴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지난 시즌에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내주고 데려왔기 때문. 그러나 거래 조건과 별개로 조건 일치가 어렵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 사이 워싱턴의 조건이 더욱 바뀌었기 때문. 데이비스와 영으로 팀의 전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겠으나, 이번 여름에 드래프트에서 AJ 디반사(2026 1라운드 1순위)를 호명했다. 가뜩이나 알렉스 사르, 키션 조지, 트레 존슨 등 다수의 유망주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디반사가 들어오면서 전반적인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굳이 데이비스를 붙잡지 않아도 될 만하다.
 

기존 유망주와 호흡 점검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번 여름에 사르, 조지와 연장계약을 준비해야 한다. 이들도 다음 시즌이면 신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즉, 지출 규모가 늘어날 여지가 크게 생긴 상황에서 굳이 데이비스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길 이유는 여러모로 적다고 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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