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서울/김채윤 기자]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KBL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에서 ‘2026-2027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를 개최했다. KBL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대표 선수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KBL은 이번 시즌도 팬들과 함께하는 미디어데이를 기획했다. 현장을 찾은 200명의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에게 끊임없는 환호와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 역시 위트 있는 입담과 팬 서비스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0개 구단 사령탑들의 출사표였다. 각 팀 감독들은 저마다 준비한 키워드와 각오를 전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10개구단 감독들의 출사표.

올 시즌은 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김상식 삼성 감독
최선을 다해서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해보겠다.
손창환 소노 감독
작년 목표는 5할 승률에 6강이었다. 위너스들의 성화와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뜻하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높은 4강에 꿈을 맞춰서 꿈을 이루겠다.
전희철 SK 감독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지난 시즌이었다. 한 발 더 뛰고 같이 움직이고 끝까지 싸우는 기사단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시즌이 학생체육관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팬들과 함께 위대한 피날레로 장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조상현 LG 감독
플레이오프에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조직력으로 LG만의 재밌는 농구 보여드리겠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후배들이 금메달 획득했다. 그 열기를 KBL이 받아서 발전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정관장은 좋은 가드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포워드가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외국 선수를 교체했다. 비시즌 때 공격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범 경기에서는 공격이 잘 안 이뤄진게 아니라 슛이 안 들어간 거다(웃음). 정규리그 때는 신나게 슛이 들어갈 거니까 항상 이기는 농구 하겠다.
이상민 KCC 감독
지난 시즌 초반부터 슈퍼팀 이라고 모든 관계자, 기자분들, 감독들이 우승 0순위라고 하셨다. 부담을 가졌는데, 올해는 부담을 안고 시작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0% 기적보다는 더 재밌고 즐거운 농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경은 KT 감독
작년엔 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부상에 시달렸었는데 올 시즌에도 주축 선수들이 큰 수술을 많이 했다. 아직도 완전체는 아닌 상태라 미흡하다. 11월 말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을 마지노선으로 보고있다. 이상민 KCC 감독의 팀처럼 슬로우 스타터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훨씬 단단한 소닉붐 농구 보실 수 있을 거다. 기대와 응원, 성원 부탁드린다.

우리 팀이 작년보다 많이 젊어졌다.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통해 원팀이 돼서 멋있는 경기 하겠다. 이기는 경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순둥순둥한 선수들이 터프함을 달고 돌아올 수 있도록, 누구보다 강하고 빠르게 하는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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