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렌 앉힌 디트로이트, 비로소 골밑 전력 유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4 14: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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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비로소 주전 센터와 함께하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제일런 듀렌(센터, 208cm, 113kg)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5년 2억 달러다. 연간 4,000만 달러이며,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다. 별도의 옵션이나 보너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계약은 듀렌의 23세부터 27세까지의 기간을 담당한다.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20대 후반이다.
 

디트로이트는 이번에 듀렌을 앉히면서 비로소 선수단을 채웠다. 한 자리가 비었던 디트로이트는 예정대로 듀렌을 앉히면서 기존 전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자연스레 그의 계약이 확정된 만큼,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 총액은 1억 8,800만 달러까지 늘었다. 샐러리캡을 상회했으나, 사치세선까지는 여유가 있다.
 

『Spotrac』의 키스 스미스 기자는 해마다 그의 연봉이 8%씩 늘어난다고 전제할 때, 다음 시즌 연봉이 3,450만 달러라고 알렸다. 오는 시즌 다른 센터와 연봉을 비교하면 워커 케슬러(레이커스)보다 좀 더 많으며, 알페렌 센군(휴스턴)보다 적은 금액이다. 3년 차인 2028-2029 시즌부터 4,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마지막 해에 4,5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해마다 나아진 면모를 보인 그는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올-NBA팀에도 선정되는 등 빅리그 진입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 평균 ‘20-10’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것에 반해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부진하면서 향후 계약 전망을 어둡게 했다. 결국, 시즌 개막에 임박해서 재계약을 맺게 됐다.

 

그가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기 어려웠다고 봐야 한다. 새로운 노사협약 이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의 이적이 다소 어려워진 측면이 있으나, 높이 보강을 바라는 구단이 있다면 그에게 달려들 만했다. 그러나 관심과 별개로 그가 여전히 높은 규모의 계약을 바라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 소속을 찾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적시장 개장 이후 그가 다른 구단과 계약을 바랐다면, 추후 다른 방법으로 전력 보강을 노릴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아이제아 스튜어트(멤피스)를 트레이드한 사이 듀렌이 정작 요지부동이었다. 일각에서는 퀄러파잉오퍼를 제안할 가능성도 언급됐을 정도. 이번 계약으로 장기간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관건은 그가 플레이오프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실로 크게 부진했기 때문. 이와 별개로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을 중심으로 전열을 유지했다. 이번 여름에 외곽 보강도 알차게 단행했다. 만만치 않은 규모지만, 나름대로 연간 4,000만 달러 이하의 규모로 듀렌을 앉히면서 골밑 구성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제 듀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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