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윌리엄스, "골든스테이트에서 나를 데려온 이유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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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패했지만, 윌리엄스는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스탠 셰리프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01-104로 패했다. 전반까지 43점에 그치며 12점 차로 뒤졌던 골든스테이트였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종료 15초를 남기고 실점하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브랜든 윌리엄스(185cm, G)는 이번 여름 골든스테이트의 첫 외부 자유계약 영입이었다. 2021 NBA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거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투웨이 계약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지난 2025~2026시즌에는 카이리 어빙의 십자인대 파열로 생긴 공백 속에 기회를 받았고, 66경기에서 평균 13.0점 3.9어시스트 2.9리바운드 0.9스틸, 야투 성공률 47.2%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와 1년 계약을 맺은 윌리엄스다.

클리퍼스와 경기에서도 윌리엄스는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6분을 소화하며 야투 9개 중 4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1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어시스트 3개, 리바운드 2개, 스틸 1개를 더했다. 턴오버는 단 1개에 그쳤다. 특히 팀 내 최고 플러스마이너스인 +16을 기록하며, 12점 차로 뒤지던 골든스테이트를 다시 추격전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이게 바로 그들이 나를 데려온 이유다.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트랜지션에서 뛰쳐나가고, 특히 세컨드 유닛을 조직하면서 턴오버를 줄이는 것. 오늘 그 부분이 꽤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전체의 턴오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개선할 점이 많다. 오늘은 팀 전체적으로 볼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프리시즌이 계속되면서 턴오버를 줄이고 팀으로서 더 하나가 돼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슈팅 셀렉션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그냥 수비가 주는 것을 받아들일 뿐이다. 몇 번은 슛을 참았는데, 커 감독님이 그냥 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패배로 시작한 프리시즌이었지만, 윌리엄스는 벤치 유닛에 확실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과연 윌리엄스가 정규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가 찾는 새로운 '무기'가 되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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