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들이 뉴욕으로 돌아왔다. 다만 이번에는 뉴욕 닉스가 아니라 브루클린 넷츠다.
미네소타는 이번 비시즌, 팀을 개편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멜로 볼(201cm, G)을 트레이드하며 부족한 메인 핸들러 자리를 메웠다. 그러면서 앤써니 에드워즈(198cm G-F)를 도울 자원을 구했다. 그리고 해당 트레이드를 위해 주축 포워드들을 트레이드했다. 나지 리드(203cm, F)와 줄리어스 랜들(203cm, F)이 주인공.
특히 랜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브루클린으로 넘어갔다. 미네소타는 샐러리 절감을 위해 28번픽과 랜들을 브루클린으로 보냈다. 거기에 시카고 불스가 끼었고, 삼자 트레이드가 결정났다. 무엇보다도 랜들을 1라운드 픽까지 보태면서 넘긴 미네소타였다.
랜들은 2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보냈다. 칼-앤서니 타운스(213cm, C) 거래의 대가로 뉴욕에서 미네소타로 왔다. 그리고 지난 2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는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평균 21.1점 6.7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9경기 모두 출전한 안정적인 선수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아쉬움은 있었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본인의 역할을 한 랜들이었다. 그런 랜들을 트레이드한 미네소타였다.
랜들의 과거 별명은 '뉴욕의 왕'이었다. 뉴욕 닉스 시절, 당시 하위권이었던 뉴욕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기 때문. 그러면서 랜들은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올스타에서도 선정됐고, 올 NBA 팀에도 선정됐다. 미네소타에서 2년을 보낸 후 랜들은 다시 뉴욕으로 향하게 됐다. 다만 그가 향한 곳은 뉴욕 닉스가 아닌 브루클린 넷츠.
브루클린으로 향한 '구 뉴욕의 왕' 랜들은 '클러치 포인트'의 에릭 슬레이터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브루클린과 과거 뉴욕 닉스는 확실히 비슷한 점들이 있다. 각각의 상황이 다르고, 저마다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확실히 한 단계 더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과거 뉴욕 시절과의 공통점을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도 프로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리더십을 가져오고 싶다. 조르디 페르난데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를 정말 반겨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너무나 감사했다"라며 새 소속팀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또, "페르난데스 감독은 정말 흥분해 있다. 그는 우리가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부터 그런 확신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며 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는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될 랜들이다. 과연 랜들이 뉴욕 시절처럼 브루클린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돌아온 '뉴욕의 왕'에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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