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부천/김성욱 기자] “선수들의 몸 상태는 70~80% 정도다”(김영화 BNK 코치)
부산 BNK는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호주 빅토리아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을 77–65로 꺾었다.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양 팀의 전반전은 치열했다. 각자의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BNK는 외곽포를 앞세웠다. 전반에 3점슛 12개 중 6개를 적중시켰다. 김민아(170cm, G), 김정은(177cm, F), 이원정(172cm, G)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높이에서 열세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그 결과 양 팀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했다.
BNK는 3쿼터 초반, 8-0 스코어링 런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 차(48-38)까지 벌렸다. 김정은은 후반에도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또, BNK는 3쿼터에만 속공 5개를 성공했다. 빠른 트랜지션 게임에 힘입어 달아났다. 4쿼터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김민아와 이원정의 쐐기 3점포르 빅토리아를 따돌리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영화 BNK 코치는 “선수들이 약속한 플레이를 잘했다.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게 잘됐다”라고 총평했다.
BNK는 이날 전까지 2연패에 빠졌었다. 이에 김 코치는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가 70~80% 정도다. 또, 김정은과 이원정이 일정상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아, 조금 삐걱거리는 것 같다”며 “김도연과 박성진도 출전을 많이 못 하다 보니,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 그래서 위축된 점이 있다.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한편, 변소정(180cm, F)이 지난 경기에서 얼굴에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경기 전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 현재 상태를 묻자, 김 코치는 “골절을 당했다. 본인은 출전하겠다 했지만, 무리를 안 시키려 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이원정, 김민아, 김정은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세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 코치는 “이원정은 공수 모두 괜찮다. 1번보다 2번에 가까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외곽도 나쁘지 않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다만,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이원정에게 1번을 맡기고 있는데, 공을 오래 가지고 있다 보니, 체력 소비가 많다. 그래서 수비에서 많이 못 보여준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정은과 김민아도 비시즌 훈련을 잘하고 있었다. 몸 상태도 올라왔고, 3점도 많이 좋아졌다. 두 선수에게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얘기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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