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배스 꽁꽁 묶은 박정웅’ 유도훈 감독도 극찬, “전반에 배스의 득점을 잘 막았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7 16: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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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안양/김성욱 기자] “박정웅이 전반에 배스의 득점을 잘 막았다”(유도훈 정관장 감독)

안양 정관장은 17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89-69로 이겼다. 시즌 5승(1패)째와 함께 홈 11연승을 질주했다.

정관장의 수비가 빛났다. 전반에 스틸 9개, 블록슛 5개를 기록했다. 특히 박정웅(193cm, G)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자타공인 최고의 스코어러인 패리스 배스(200cm, F)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다. 전반에 단 6점으로 꽁꽁 묶었다. 그 결과 정관장은 전반에 23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후반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하지만 변준형(185cm, G)과 허일영(196cm, F)등의 외곽이 폭발했다. 그 결과 정관장이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박정웅이 초반부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잘 끌고 갔다. 다만 후반에 리바운드를 뺏겨서 내준 실점은 아쉽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존)무니의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 전개는 좋지만, 마무리하는 디테일을 높여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정관장은 앞으로 일정은 쉽지 않다. 내일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하고,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일정을 앞두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4일간 3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다. 체력과 부상이 걱정이다. 다행히 오늘 체력을 아낄 수 있는 스코어가 나와서 다행이다. 부상을 안 당하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2쿼터에 존 무니(203cm, C)가 코트에 쓰러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약 1분 뒤 무니는 코트에 다시 나섰고, 끝까지 경기에 뛸 수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다들 잔부상은 있다.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리 트레이너 파트는 10개 구단 중 최고다. 잘 관리해 주리라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박정웅의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유 감독은 “박정웅이 전반에 배스의 득점을 잘 막아서, 문정현을 빅맨이 막을 수 있었다. 오픈매치 때 KT에 따라잡힌 경험이 있어서, 상대 수비 변화를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다”라고 승인을 꼽았다.

끝으로 유 감독은 “가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팀 외국 선수들은 공을 안 가지고 하는 선수들이다. 가드진의 경기 운영과 득점을 내는 게 더 중요할 것이다. 문유현과 변준형은 국가대표 일정으로 비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맞춰가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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