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서울/김채윤 기자] “답답함은 있었지만 확실히 보완점과 해결점을 찾았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 DAY 경기에서 원주 DB에 85-103으로 패했다.
SK는 1쿼터까지 DB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2쿼터에 크게 흔들렸다. DB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 게 컸다. 공격에서도 약 4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2쿼터를 9-39로 내줬다.
이로써 SK는 지난 24일 고양 소노와 치른 오픈매치 1차전(3점슛 20개 허용)에 이어 이날도 3점슛 19개를 내주며 외곽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끝난 게임이다. 3점을 연달아 맞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보완해야 할 점을 확실히 찾았다. 두 팀(소노, DB) 다 3점을 많이 쏜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맞았다(웃음). 수비에 문제가 있다.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의 소통 문제가 있는 거 같다. 스위치에서 두 명 몰리는 케이스가 많이 나왔다. 남은 기간 동안 잘 대비 해야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에게 항상 부탁하는 건데, 안 좋은 경기를 할 때마다 3점과 오펜스 리바운드를 뺏긴다. 아직 대만 전지훈련이 있다. 거기도 스트레치 빅맨이 많아서 연습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라고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번 시즌부터 2, 3쿼터에 한해 외국 선수 두 명 동시 출전이 허용됨에 따라 각 팀들은 두 외국 선수의 조화를 고려한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SK는 이날 김낙현(184cm, G)과 안영준(195cm, F), 알빈 톨렌티노(196cm, F) 등 외곽형 자원들이 이탈하며 2, 3쿼터에 코트가 크게 좁아지는 경험을 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김)낙현이와 (알빈) 톨렌티노가 들어갔을 땐 좁다는 생각은 딱히 없었다. (자밀)워니와 (아이재아)힉스가 같이 있어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도 소노전도 코트가 너무 좁더라(웃음)”라고 웃었다.
그리고는 “(에디) 다니엘이 아직 자기 위치를 잘 못 잡는다. 정규리그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답답함은 있었지만 확실히 보완점과 해결점을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빠진 선수들이 복귀했을 때 어떻게 조합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라며 답을 찾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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