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의여중과 숙명여고를 졸업한 이다현(179cm, F)은 ‘장신 포워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피지컬’과 ‘긴 슈팅 거리’를 갖춘 선수.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다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부천 하나원큐(현 부천 하나은행)에 입단했다.
이다현은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었다. 하나원큐가 2022~2023시즌에 최하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고,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미래 자원에게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 그래서 이다현은 2022~2023 정규리그에서 18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이다현은 2023~2024시즌에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출전 경기 수는 15경기로 소폭 감소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뛰었다.(2022~2023 : 3분 8초, 2023~2024 : 7분 37초) 게다가 프로 데뷔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기도 했다. 2경기 평균 28초를 소화했다.
이다현은 2024~2025시즌에 더 기회를 얻지 못했다. 9경기 평균 4분 33초 밖에 뛰지 못했다. 경험을 쌓아야 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그리고 이상범 감독이 2025년 비시즌에 부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부여하기에, 이다현이 기대할 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현은 2025~2026시즌을 1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도 6분 5초. 그 이유는 ‘부상’이었다.
하지만 이다현은 “동기들은 코트에서 뛰는데, 나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도 밖에서 볼 때, 많은 걸 배웠다. 특히, 팀의 공수 밸런스를 많이 봤던 것 같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2026~2027시즌에도 선전을 장담할 수 없다. 김정은(180cm, F)이 은퇴했고, 나머지 5개 구단의 전력이 크게 달라져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은행 선수들은 비시즌에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
이다현 또한 “운동 강도가 높다. 그렇지만 내가 비시즌 운동을 다 소화한다면, 나 개인적으로 성장할 것 같다. 또, 팀에서 원하는 내 역할을 해내기 위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비시즌 과제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코트에 들어갔을 때, 팀의 에너지를 높이고 싶다. 무엇보다 수비를 미스하지 않게끔, 집중력 있게 경기해야 한다. 그렇게 조금씩 적응하고,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험치를 원하고 있기에,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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