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기부여 돼 있고 준비됐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비시즌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보스턴 셀텍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을 영입했다. 폴 조지(203cm, F)와 드래프트 지명권 4장을 내주고 데려온 카드였다. 그러면서 필라델피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필라델피아의 행보는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앤퍼니 사이먼스(193cm, G)를 영입했다. 그리고 FA 시장의 최대어였던 르브론 제임스(203cm, F)까지 품었다. 르브론은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로 지난 시즌에도 평균 20.9점 7.2어시스트 6.1리바운드를 기록,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베테랑 미니멈' 수준의 계약을 맺은 르브론이다.
거기에 기존의 자원도 충분하다. 타이리시 맥시(188cm, G), VJ 엣지컴(196cm, G), 조엘 엠비드(213cm, C)가 있다. 르브론과 브라운이 합류하며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관건은 주축 선수들의 건강이다. 특히 에이스 엠비드의 건강은 필라델피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엠비드는 최근 몇 시즌 부상에 시달려왔다. 2023~2024시즌에는 39경기 출전 도중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커리어 최소인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2026시즌에도 옆구리 부상으로 10경기 이상을 결장했고, 시즌 막판에는 맹장염으로 응급 수술까지 받았다.
과거 MVP까지 수상했던 엠비드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은 각각 39경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런 그가 이번만큼은 별다른 수술 없이 여름을 보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농구 운영 총괄 마이크 갠지 필라델피아 단장은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엠비드는 좋은 상태다. 오랜만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낸 것 같다. 체육관에서 운동도 하고 웨이트도 하고 있다. 유난히 동기부여가 돼 있다.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 하고, 우리가 꾸린 이 그룹에 대해서도 신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트레이드들과 르브론 영입 전부터도 그는 신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시즌을 만들기 위해 동기부여가 돼 있고, 준비도 돼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전히 건강하기만 하다면 리그 최고의 빅맨이라는 평가를 받는 엠비드다. 르브론과 브라운이라는 걸출한 동료들까지 가세한 지금, 과연 엠비드가 건강을 유지하며 필라델피아를 진짜 우승 후보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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