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2027 KBL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2027년 4월 11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숫자들과 마주한다. 다시 말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숫자 및 기록을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숫자나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1
수원 KT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했던 송영진 감독 대신,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해냈던 문경은 감독을 영입한 것. 베테랑 지도자인 문경은 감독에게 ‘정상’을 원했다.
KT는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내부 최대어였던 허훈(180cm, G)을 잃었다. 그렇지만 서울 SK의 심장과 같았던 김선형(187cm, G)을 영입했다. 전력 약화를 최소화했다.
KT의 시작이 좋았다. 접전 경기를 계속 잡은 것. 그러나 2라운드부터 삐그덕거렸다. 부상 자원이 발생한 게 이유였다.
흔들린 KT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넘나들었다.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4월 5일.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다. 홈 팬에게 비보를 전해야 했다.
물론, KT의 정규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27승 27패였다. 다만,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이상 28승 26패)보다 한 걸음 모자랐다. 그래서 KT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6~2027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 6
위에서 이야기했듯, KT는 2026년 봄을 즐기지 못했다. 전력 대비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해, KT의 아쉬움은 더 컸다. 그래서 KT 코칭스태프와 사무국 모두 선수단 구성에 열을 올렸다. 2025~2026시즌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FA 시장에서 전성현(188cm, F)과 서민수(196cm, F)를 데리고 왔다. 전성현과 서민수의 슈팅을 높이 본 것. 그리고 2023~2024시즌 준우승 멤버였던 패리스 배스(200cm, F)를 재영입했다. 배스의 해결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 자원들이 많이 돌아온다. 김선형과 하윤기(204cm, C), 문정현(194cm, F)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도, KT는 봄 농구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 세 선수 모두 좋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강성욱(184cm, G)의 도약도 기대된다. 강성욱까지 업그레이드된다면, KT는 하기 싫어도 봄 농구를 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이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KT의 전력은 그 정도로 좋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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