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3점은 2점보다 크다!’ 한국 여자농구, 장쯔위 내세운 중국 격파 … 12년 만에 금메달 도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5 17: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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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이들의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85-80으로 꺾었다.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월드컵 때부터 ‘빠른 공수 전환’과 ‘3점’을 내세웠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그런 컬러를 유지했다. 다만, 한국의 속도와 슈팅은 중국전에 더 강하게 드러나야 한다. 중국의 신장이 높기 때문이다.

안혜지(165cm, G)와 이소희(171cm, G), 강이슬(180cm, F)과 이해란(182cm, F), 진안(181cm, C)이 먼저 나섰다. 기동력과 에너지 레벨을 겸비한 라인업. 박수호 감독의 의도 또한 보이는 라인업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첫 수비 때 탕즈팅(190cm, F)에게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했고, 공격 실패 후 속공 득점을 내줬다. 그리고 탕즈팅에게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내줬다. 경기 시작 1분 5초 만에 0-7로 밀렸다.

하지만 한국은 스피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중국의 턴오버를 유도한 후, 빠르게 밀었다. 이소희가 이를 3점으로 연결. 한국은 4-7로 중국을 따라붙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장쯔위(226cm, C)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공격 리바운드와 패스 등으로 중국을 공략했다. 오히려 경기 시작 3분 7초에 8-7로 역전했다. 그리고 장쯔위를 벤치로 몰아냈다.

한국의 조직적인 공격이 계속 나왔다. 이해란이 그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를 기록. 한국은 1쿼터 종료 5분 16초 전 13-9로 더 앞섰다.

한국은 1쿼터 종료 4분 27초 전 역전(13-14)당했다. 허예은(165cm, G)과 강유림(175cm, F), 최이샘(182cm, F)이 이때 코트로 들어갔다. 박소희(178cm, G) 또한 1쿼터 종료 2분 50초 전 투입됐다. 한국은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쓰려고 했다.

또, 중국이 지역방어를 썼다. 그렇지만 한국의 3점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장쯔위의 골밑 공격을 부담스러워했다. 공수 모두 원하는 대로 해내지 못했다. 17-19로 1쿼터를 마쳤다.

허예은이 오른쪽 윙에서 3점을 꽂았다. 그리고 이소희가 연속 득점을 했다. 특히, 2쿼터 시작 3분 10초에는 플로터 성공 후 파울 자유투를 기록. 3점 플레이를 해냈다. 한국은 이때 26-25로 역전했다.

한국은 여러 선수들을 계속 돌려썼다. 중국의 턴오버를 많이 이끌었다. 그러나 장쯔위를 막지 못했다. 또, 3점을 계속 실패. 26-33으로 더 밀렸다. 박수호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허예은이 추격 3점을 성공했다. 진안은 2쿼터 종료 1분 7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한국은 추격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만들었다. 그리고 36-4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의 3점이 3쿼터 초반에 터졌다. 물꼬를 튼 이는 허예은이었다.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으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 후 킥 아웃 패스로 이소희의 3점을 도왔다. 한국은 이때 44-43으로 역전했다.

이소희가 3쿼터 종료 5분 6초 전 53-50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다. 이해란은 속공 점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장쯔위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3점 플레이를 완성. 한국은 56-52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의 팀 파울이 쌓였다. 파울 자유투를 계속 헌납했다. 페인트 존에서 연달아 실점. 주도권을 결국 놓쳤다. 61-65로 3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중국의 높이와 피지컬에 정면으로 맞섰다. 끝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 하지만 야투 실패 후 속공 실점을 했다. 중국과 조금씩 멀어지는 듯했다.

그렇지만 강이슬이 힘을 냈다. 3점을 연달아 꽂았고, 리버스 레이업까지 해냈다. 강이슬이 연속 8점을 해냈기에, 한국이 70-69로 앞설 수 있었다. 남은 시간은 5분 36초였다.

한국이 70-74로 다시 밀렸다. 그러나 최이샘과 강이슬, 이해란이 8점을 합작했다. 특히, 이해란의 3점이 의미 있었다. 한국이 이때 78-74로 앞섰기 때문이다.

이소희가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81-76으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았다. 그리고 이해란이 경기 종료 9.1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사진 제공 = FIBA (본문 첫 번째 사진부터 이소희-강이슬-이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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