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서원의 안정감과 수비, ‘경희대 완승’의 숨은 힘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8:55:39
  • -
  • +
  • 인쇄

김서원(184cm, G)의 장점 또한 경희대의 승인이었다.

경희대학교는 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한양대학교를 86-69로 꺾었다. 7승 2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위 성균관대학교(7승 1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경희대의 주장은 김수오(200cm, F)다. 하지만 경희대는 리더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김서원이 그 중 하나다.

김서원은 경복고 졸업 후 경희대에 입학했다. 경희대에 입학할 때, 포인트가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학리그에서는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서원은 2026시즌 팀 내 두 번째로 길게 뛰고 있다(8경기, 총 4시간 40분 51초). 평균 10.75점 6.5어시스트 3.25리바운드. 육각형 스탯을 드러내고 있다. 경희대를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김서원은 손현창(188cm, G)과 백 코트진을 구축했다. 손현창과 반대편에서 볼을 조립했다. 슈터인 임성채(185cm, G) 혹은 빅맨인 김수오를 살려주려고 했다.

김서원의 존재감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서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2대2 전개 그리고 베이스 라인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앞선 수비 또한 탄탄히 해냈다. 덕분에, 경희대는 경기 시작 3분 55초 만에 11-0으로 앞섰다.

김서원이 공격 조립에 집중하자, 김서원을 막던 손유찬(182cm, G)이 김서원에게 시선을 뗐다. 김서원이 이를 포착했다. 볼 없는 스크린을 활용한 후, 레이업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4분 34초 만에 손유찬의 파울을 2개로 만들었다.

박창희(179cm, G)가 투입되자, 김서원은 ‘볼 운반’이라는 중책에서 벗어났다. 사이드 라인을 따라 속공에 가담했다. 그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두 자리 점수 차(21-10)를 유지시켰다.

경희대가 2쿼터에 라인업을 낮췄다. ‘박창희-김서원-임성채-손현창’ 등 188cm 이하의 선수 4명이 투입됐다. 그래서 경희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중요했다.

김서원도 이를 알았다. 속공에서도 코트 밸런스를 잘 유지했다. 그랬기 때문에, 경희대의 속공이 잘 이뤄졌다. 2쿼터 시작 2분 만에 28-12. 한양대와 간격을 더 벌렸다.

경희대가 한양대와 격차를 벌리자, 김서원도 휴식을 취했다. 김서원이 코트 밖에 있어도, 경희대는 본연의 컬러를 잃지 않았다. 2쿼터 종료 3분 29초 전에도 두 자리 점수 차(36-21)를 유지했다.

경희대는 여러 조합을 사용했다. 김서원은 백업 멤버들과도 함께 뛰었다. 그러나 ‘손유찬 수비’와 ‘볼 운반’ 등 본연의 임무를 잘해냈다. 그 결과, 경희대는 47-29로 한양대를 압도했다.

경희대는 3쿼터 한때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양대의 추격에 휘말렸다. 65-54로 3쿼터를 마쳤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김서원이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비수의 몸을 붙인 후, 점프에 이은 골밑 득점. 70-57을 만들었다. 김서원이 득점한 후, 경희대는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