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채련, ‘광주대 1년 후배+삼성생명 지명’ 조우에게 건넨 말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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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삼성생명에 지명돼, 나도 ‘축하한다’고 전했다”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일본 W 퓨쳐 소속인 아란마레가 우승했지만, WKBL 6개 구단의 유망주들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인천 신한은행의 2025~2026 신인이었던 정채련(161cm, G)도 퓨쳐스리그에 출전했다. 2025~2026 정규리그에서는 7경기 평균 1분 47초 밖에 뛰지 못했으나, 이번 퓨쳐스리그에서 평균 13분 34초 동안 1.6점 3.4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험치를 꽤 누적했다.

정채련은 먼저 “프로 선수로서 처음 비시즌 훈련을 경험했다. 너무 힘들었다(웃음). 원래 늦게 잠드는데, (비시즌 훈련 시작 후) 일찍 잠들었다. 생각할 게 없을 정도였다”라며 프로의 비시즌 훈련 강도를 설명했다.

하지만 “퓨쳐스리그를 많이 준비했다. 그렇지만 팀에서 원했던 공수 움직임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또, 가드로서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경기 운영을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고, 그래서 속상했다”라며 운동량 대비 퍼포먼스를 아쉽게 여겼다.

그러나 퓨쳐스리그는 WKBL 구단의 종착지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어린 선수 혹은 백업 자원들을 위한 대회. 정채련이 박신자컵과 정규리그 등에서도 기회를 얻으려면, 정채련은 남은 비시즌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정채련 또한 “백 코트 자원이기 때문에, 내 매치업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하지만 습관처럼 매치업과 떨어져, 그런 습관을 없애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근육량을 더 키워야 한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강조했다.

한편, 정채련은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성했다. WKBL에서 보기 드문 대학교 출신 자원. 그리고 정채련은 지난 19일에 열렸던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지켜봤다.

정채련은 조우(158cm, G)를 눈여겨봤다. 조우는 정채련의 광주대 1년 후배이기 때문. 조우는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성. 정채련의 박수를 이끌었다.

정채련은 “드래프트 개최 전에도, 조우에게 ‘잘 될 거다’라고 해줬다. 실제로, ‘조우’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조우가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은 후, 나도 축하의 말을 건넸다. 우리 팀 숙소와 삼성생명의 숙소가 가까워, ‘자주 보자’고도 했다”라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그리고 “조우는 잘 해내겠지만, 프로와 대학은 확실히 다르다. 사실 나도 열심히 해야 한다. 몸을 더 끌어올리고, 팀에 도움되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프로 선수로 거듭난 후배를 축하함과 동시에, 부족한 자신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정채련(인천 신한은행)-조우(용인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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