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일본 W리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에 64-69로 졌다. 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스타팅 라인업이 하루 전과 달랐다.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와 조수아(170cm, G)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것. 삼성생명의 높이가 떨어지기에, 삼성생명은 스피드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아란마레의 다양한 패턴에 휘말렸다. 바이 쿰바 디아산(187cm, C)의 높이는 물론, 아란마레 선수들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경기 시작 43초 만에 5점을 내줬다.
이예나(179cm, F)가 경기 시작 1분 43초에 삼성생명의 첫 득점을 해냈다. 득점 패턴은 3점. 유하은(178cm, F)이 그 후 파울 자유투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때 균형을 맞췄다. 점수는 5-5였다.
그러나 선수들이 교체된 후, 삼성생명의 공수 조직력이 가라앉았다. 이예나는 1쿼터 종료 2분 39초 전 파울 트러블에 몰렸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은 조금씩 흔들렸다. 11-13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 후 4개의 야투를 연달아 놓쳤다. 림 근처에서 실패한 사례도 많았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의 점수가 쌓이지 않았다. 그 사이, 3점을 연달아 허용. 2쿼터 시작 2분 31초 만에 더블 스코어 이상(11-23)으로 밀렸다.
모모나가 3점을 터뜨렸다. 모모나의 3점은 삼성생명의 2쿼터 첫 득점. 그리고 삼성생명은 공수 전투력을 높였다. 2쿼터 종료 5분 10초 전에는 아란마레의 팀 파울을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2분 33초 전 21-32로 밀렸다. 이예나가 3점으로 반격했지만, 삼성생명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7-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수비 전술을 바꿨다. 디아산의 골밑 공격을 봉쇄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3점 라인 밖에 있는 아란마레 선수들을 놓쳤다. 2쿼터 종료 4분 전에도 38-50. 아란마레와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이예나가 추격 3점포를 가동했다. 신인인 한지민(172cm, F)도 3쿼터 마지막 공격 때 3점을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아란마레의 속공과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44-59로 3쿼터를 종료했다.
승리는 아란마레 쪽으로 굳혀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17초 전에는 64-67을 만들었다. 추격전으로 부천실내체육관에 운집한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삼성생명은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퓨쳐스리그를 성장의 과정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그렇게 보면, 아란마레는 삼성생명한테 좋은 교과서였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던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도 “우리 어린 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상대와 언제 만나보겠나”라며 고무적으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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