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에게 너희들의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성균관대는 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경희대를 77–7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4패)을 기록했다. 2위 연세대와 단 1승 차이로 3위에 위치했다.
성균관대의 1쿼터 내용은 좋지 않았다. 턴오버를 무려 8개나 범했다. 그 결과 16-21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에이스 강성욱(184cm, G)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강성욱은 성균관대의 트래지션 게임을 주도했다. 12점을 몰아쳤고, 넓은 시야로 빈 공간의 팀원들을 살렸다. 성균관대는 이에 힘입어 38-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4쿼터에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약 2분가량, 점수 차는 8점 차(72-64). 에이스 강성욱도 파울아웃으로 코트를 떠났다. 그러나 이제원이 막판 7득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경희대의 수비가 워낙 끈끈하고 거칠다. 그래서 선수들이 1쿼터에 플레이도 급해졌다. 그래도 빠르게 적응해서 자기 페이스를 가져가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앞서 말했듯, 성균관대는 전반을 59-45로 마쳤지만 4쿼터에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김상준 감독은 “원래 20점 차 이상 벌렸어야 한다. 그런데 애들이 마음이 편해졌는지, 실책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래도 (강)성욱이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데, 경기력이 올라와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민교(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와 이제원(14점 10리바운드)이 성균관대의 페인트존을 굳건히 지켰다. 이에 힘입어 성균관대는 리바운드를 38-25로 앞섰다.
김상준 감독은 “(이)제원이랑 (구)민교가 평소보다 득점은 별로 못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참가를 열심히 해줘서 외곽에도 찬스가 많이 났다. 우리가 항상 리바운드 싸움에서 고전했는데, 덕분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성균관대는 경희대와 거친 경기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희대의 임성채도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만 했다. 이에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희들의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공간을 활용하라고 했는데, 흥분해서 잘 안됐다. 앞으로 더 연습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상준 감독은 “지난 MBC배에서 건국대에 추격전 끝에 이겼다. 그때는 (강)성욱이도
없었다. 이번에는 성욱이도 돌아왔고, (구)민교가 워낙 프레디를 잘 맡아서 괜찮을 것 같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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