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이사성 덕분에 쉽게 풀어간 경기"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4-14 1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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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채찍을 조화롭게 활용한 김현국 감독이었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가 1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B조 경기에서 상명대학교 (이하 상명대)에 80-64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 가도를 달린다.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 응한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팀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인승찬은 어제 몸살 기운을 호소했다. 장동하도 부상으로 빠졌다. 이승구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며 이날 어려웠던 경기 조건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이사성이 (부상에서) 돌아와 인사이드를 굳건하게 지켜준 것이 힘이 됐다. (이사성)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또 팀원 전반의 리바운드와 지역 방어도 잘 된 경기였다. 선수들이 지난 시합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했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 눈에 띈 선수로 김 감독은 황영찬, 박민채, 고찬혁 세 명을 지목했다. 먼저 황영찬에 대해 김 감독은 “아픈 몸을 끌고 리바운드 참여를 열심히 해 줬다. 인사이드에서도 잘 버텼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민채에 대해 “(박)민채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였다. 경기 중 조급했던 부분이 보였다. (박)민채가 좀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그러면 슛도 더 잘 들어갈 것이다”고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고찬혁에 대해 김 감독은 “(고)찬혁이는 분명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공격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할 때가 있다. 내가 슛을 쏴야 할 때와 팀원을 도와줘야 할 때를 잘 구분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충고를 남겼다.

 

경기 초반 상대와 20점 이상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듯 보였던 경희대다. 하지만 2쿼터에 상대가 20점을 올리며 경희대를 바짝 추격했다. 2쿼터 경기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 기용을 잘못한 내 잘못이다. (우리 팀이) 크게 이기고 있을 때 저학년 선수의 경기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2쿼터에 저학년으로 대거 선수들을 교체 투입했다. 그 후 실책과 외곽포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쿼터에 선수들에 건넨 조언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역 방어를 연습한 대로 해줬다. (2쿼터) 작전 타임 때 그 부분은 칭찬해줬다. 다만 짚어줄 부분은 짚어줬다. 상대방이 수비할 때 인사이드에서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대학농구 리그는 대학 중간고사 기간(4/18~22)동안 휴식에 돌입한다. 경희대의 다음 경기는 4월 26일 고려대전이다. 휴식기의 훈련 중점 사항으로 김 감독은 “이사성-인승찬 더블포스트 기용을 연습할 거다. 또 복귀가 임박한 부상 선수들 중 외곽슛을 잘 쏘는 이가 많다. 그들과 (기존 선수들 간) 손발을 맞출 생각이다. 지역 방어도 더 다듬어 나오겠다”고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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