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후반 집중력 빛난 건국대, 초반 열세 뒤집고 경희대에 역전승...수원대도 홈에서 승기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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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린 건국대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건국대는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희대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6-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건국대는 정규리그를 시즌 11승(3패)으로 마감했다. 

 

김준영이 21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프레디(11점 16리바운드 3블록슛 2어시스트)와 백경(3점슛 3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희대는 파울 등으로 상대 봉쇄 작전을 펼쳤지만, 퇴장 선수가 3명이나 나오면서 뒷심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우상현(3점슛 2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임성채(3점슛 3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 등이 분투했다. 

 

1쿼터 초반, 양 팀 모두 상대의 강한 수비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지 못했다. 첫 득점은 2분 20초가 흐른 뒤에 우상현의 손에서 나왔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여전히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길 2분여, 유파울을 얻어낸 김서원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지승현은 골밑에서 프레디를 이겨냈고, 우상현은 건국대의 실책을 틈타 달리면서 점수를 더했다. 

 

그사이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건국대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건국대의 첫 득점은 1쿼터 6분이 지난 뒤에 터졌다. 백경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고, 이주석이 속공 상황에서 공격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준영도 자유투 득점을 올리면서 경희대를 8-9까지 쫓아갔다. 

 

1쿼터 막판 임성채의 점퍼와 우상현의 3점슛으로 14-8, 경희대가 다시 한 발 달아나면서 쿼터를 정리했다. 

 

우상현이 두 번째 3점포를 날리면서 출발한 2쿼터. 김서원도 골밑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점을 추가했다.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임성채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건국대는 2쿼터 초반 5분 동안 김정현의 2점에 그치면서 10-22까지 뒤처졌다. 

 

건국대는 경희대가 파울로 주춤한 사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김준영이 자유투와 속공으로 4점, 이주석이 골밑에서 2점을 쌓았다. 경희대는 박창희와 지승현의 점퍼로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반 3분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터진 프레디의 경기 첫 득점. 이후에는 두 팀 모두 템포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희대는 지승현과 김서원, 신동민(각 2점), 백경(3점) 등이 9점을 모았다. 반면, 건국대는 공격을 빠르게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3쿼터는 경희대가 32-25로 앞선 상황에서 막을 올렸다. 경희대는 임성채가 스텝백 3점포를 발사했지만, 지승현이 네 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건국대는 하프타임 이후 다른 팀이 되어 나타났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권을 찾아왔고, 프레디가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김도연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여찬영도 풋백과 속공으로 4점을 쓸어 담았다. 

 

3쿼터 3분 20여 초를 남기고 프레디의 득점으로 38-37, 건국대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건국대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안세준(3점)과 박창희, 우상현(각 2점)에게 총 7점을 헌납하면서 40-44로 3쿼터를 마쳤다. 

 

김도연의 외곽포가 4쿼터의 시작을 알렸고,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우상현과 김준영이 차례로 득점한 가운데, 강지호와 백경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우상현과 여찬영이 점수를 더한 이후엔 박창희가 5반칙으로 퇴장했다. 

 

건국대는 백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틸과 속공으로 51-51, 점수 차를 없앤 백경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패스로 역전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계속되는 줄다리기. 경희대는 임성채가, 건국대는 여찬영과 김준영이 버텼다.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57-57, 건국대는 김준영의 자유투와 김정현의 3점슛으로 균형을 깼다. 지승현과 안세준이 파울 아웃으로 퇴장한 경희대는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건국대가 홈팬들 앞에서 활짝 웃었다. 

 

한편, 앞서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수원대와 광주여대의 경기에서는 수원대가 62-3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대는 시즌을 7승(5패)으로 마무리했다.  

 

오시은(3점슛 4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 2블록슛)과 양다혜(3점슛 1개 포함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 스틸을 기록했다. 

 

광주여대는 신지애(12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가 분전했지만, 다른 지원이 부족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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