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악천후에도 KB를 기다린 팬들, 감사를 표시한 KB 선수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9 1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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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KB의 팬들은 KB 선수단을 끝까지 기다려줬다.

KB는 29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열린 제45회 윌리엄존스컵 3~4위 결정전에서 레바논에 66-78로 졌다.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KB는 레바논에 밀리지 않았다. 나윤정(175cm, G)의 힘이 컸다. 1쿼터에만 3점 3개를 성공. 덕분에, KB는 자신감을 얻었다.

게다가 이채은이 1쿼터 종료 2분 44초 전 코트로 돌아왔다. 버저비터를 작렬. 15-12로 쫓겼던 KB는 18-12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KB의 풀 코트 프레스가 레바논한테 익숙해졌다. 레바논에 속공을 연달아 허용했다. 이로 인해, 2쿼터 시작 2분 9초 만에 20-18로 쫓겼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때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2쿼터 한때 20-25까지 밀렸다. 그 후 10점을 연달아 넣었으나, 레바논의 돌파와 속공을 막지 못했다. 37-44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KB는 여러 개의 지역방어 대형을 꺼냈다. 그렇지만 레바논의 볼 흐름과 공격 리바운드를 막지 못했다. 레바논과 오히려 멀어졌다. 46-61. 패색이 짙어졌다.

KB는 어떻게든 간격을 좁히려고 했다. 그렇지만 레바논과 격차를 더 뚜렷하게 느꼈다. 결국 백기를 들었다. 존스컵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레바논전 종료 후 “레바논이 귀화 선수들(레베카 아클, 모건 존스 등)을 보유했고, 레바논 선수들의 피지컬도 좋았다. 그러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몸싸움에서 밀렸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KB 선수단이 버스로 향할 때, 비가 많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KB 버스 앞에 진을 쳤다. 한국에서 온 팬도 있었고, 대만 농구 팬도 존재했다.

KB 선수단도 이를 지나치지 않았다. 멀리까지 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완수 KB 감독도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KB는 그렇게 존스컵을 종료했다. 존스컵을 마친 KB는 30일 오전 케세이라이프 연수원으로 넘어간다. 31일과 9월 2일에 케세이라이프와 연습 경기를 실시한다. 그리고 9월 3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사진 제공 = 윌리엄존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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