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고양/김성욱 기자] 김승우(192cm, F)가 자신의 강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승우는 29일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5차 대회 예선에서 팀 코리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팀 코리아는 이날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승우에게는 오랜만에 치른 실전이었다. 최근 네이션스리그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 훈련에 집중해 왔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승우는 “네이션스리그에서 힘든 일정을 치르고 훈련만 하다가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첫 경기 초반에는 감을 잡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이제는 감을 찾은 것 같다. 부상 없이 두 경기에 모두 이겨서 좋다”라고 돌아봤다.
김승우와 팀 코리아는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다. 3x3 대표팀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여러 상대를 만났다. 반복된 실전은 분명 자산이다. 동시에 고민거리도 생겼다. 상대에게 팀 코리아의 특징과 선수 개개인의 장점이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승우는 경험의 중요성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3x3는 경기를 많이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지난해 겨울부터 많은 경기를 뛰면서, 경험치가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상대 팀에 많이 노출된 만큼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있고, 새로운 전술도 시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우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슈팅이다. 그러나 국제대회 경험이 쌓일수록 상대도 이를 모를 리 없다. 김승우에게 쉽게 외곽 기회를 내주지 않는 수비가 나올 가능성도 커졌다. 이제는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견제받는 상황에서 어떤 해답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김승우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는 “상대 팀도 저의 슛이 좋다는 걸 알고 있어서, 슛을 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찬스가 나면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셨고, 팀원들도 똑같이 이야기해 준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슛이 막히더라도 다른 부분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이 가까워지면서 팀 코리아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대가 커질수록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 역시 피하기 어려울 터. 김승우도 부담감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좋은 경험을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A(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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