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증가한 김서원, 김현국 경희대 감독이 생각한 이유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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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동료들을 더 살려주려고 하는 것 같다”

경희대학교는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3위(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15일 오전 기준). 2위 성균관대학교(8승 1패)와 반 게임 차고, 1위 중앙대학교(10승 1패)를 1.5게임 차로 쫓고 있다.

포인트가드인 김서원(184cm, G)의 퍼포먼스도 이유 중 하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서원의 어시스트다. 김서원은 이번 시즌에 경기당 7.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수치(2023 : 5.3개, 2024 : 6.8개, 2025 : 4.6개).

특히, 6월에 열린 2경기에서 평균 10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지난 12일 동국대전에서는 12개의 어시스트. 물 오른 패스 감각을 선보였다.

김서원을 지도하고 있는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본인 스스로 ‘잘해야겠다.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동료들을 살려주려고 하는 것 같다. 또, 김민구 코치 밑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그리고 던질 수 있는 자원들이 많아, (김)서원이가 그런 점 또한 신경 쓰는 것 같다”라며 김서원의 2026시즌과 이전 시즌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또, 경희대는 스몰 라인업을 바탕으로 삼는다. 높이는 부족하나, 스피드는 그렇지 않다. 또, 빠르게 달릴 때,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경희대가 속공으로 재미를 본다. 김서원 또한 이번 시즌에 속공 8개. 팀 내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먼저 “요즘은 드리블로 속공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패스가 드리블보다 훨씬 빠르다. 그래서 우리는 ‘박스 아웃->아웃렛 패스->중앙 연결’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습했다. 그랬더니, 선수들의 판다나 속도가 빨라졌다”라며 비시즌에 준비했던 것부터 전했다.

이어, “(김)수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켜준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도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그렇기 때문에, 속공이 팀 차원에서 잘 이뤄진다. 서원이 역시 속공 때 더 좋은 찬스를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팀 속공의 비결을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김서원의 어시스트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김서원의 야투 성공률(2점 : 약 45.8%, 3점 : 약 23.5%)은 그렇지 않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10개 중 10개를 다 넣으려고 하니, 조급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서원이에게 ‘슛에 미련을 두지 마라. 3점 3개 중 1개만 넣어도, 성공이지 않나. 또, 슛을 넣지 못해도, 다른 걸 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여유를 지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원이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라며 김서원에게 건넨 조언을 설명했다.

그 후 “서원이는 동포지션 대비 좋은 피지컬을 갖췄다. 그리고 수비를 장점으로 삼는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을 3~40% 정도로 만들고, 멈출 줄 아는 농구를 해야 한다. 특히, 드리블 점퍼를 장착한다면, 더 좋아질 거다. 그렇게 한다면, 서원이는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서원의 장단점을 잘 알기에, 김서원에게 필요한 것들을 명확히 표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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