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오정현 KB 수석코치, “선수들이 100% 이상을 해줬다” … KB 고리미, “팀원들 모두가 MVP”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2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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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100% 이상을 해줬다” (오정현 KB 수석코치)
“팀원들 모두가 MVP다” (KB 고리미)

청주 KB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일본 대학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을 70-61로 꺾었다. 대회 첫 두 경기 모두 이겼다.

KB는 경기 초반 대학선발팀과 탐색전을 했다. 비록 대학선발팀의 3점에 휘말렸으나, 돌파로 재미를 봤다. 특히, 고리미(175cm, F)와 송윤하(179cm, C)가 레이업을 연달아 성공. KB는 24-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KB는 대학선발팀한테 자신감을 품었다. 이여명(162cm, G)이 특히 그랬다. 낮은 드리블과 정교한 패스로 대학선발팀의 수비를 공략. 동료들의 득점을 계속 도왔다. 덕분에, KB도 41-29로 전반전을 마쳤다.

KB는 3쿼터를 57-41로 마쳤다. 그렇지만 대학선발팀의 풀 코트 프레스에 고전했다. 이로 인해, KB 선수들의 체력이 확 떨어졌다. 그러면서 KB는 대학선발팀에 쫓겼다. 4쿼터 한때 57-51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윤미(172cm, F)가 힘을 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31초 전 바스켓카운트를 성공. KB를 두 자리 점수 차(63-53)로 앞서게 했다. 달아난 KB는 마지막 시간을 잘 보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대학선발팀을 꺾었다.

오정현 KB 수석코치는 경기 종료 후 “사실 상대를 한 수 위로 여겼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후회없이 뛰어보자’고 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100% 이상을 해줬다. 그리고 승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분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 우리가 그런 점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상대한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또, 리바운드를 투지 있게 다퉈줬다(KB : 29개, 일본 대학선발팀 : 29개). 그게 승리로 연결됐다”라고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KB는 여러 선수들의 활약으로 재미를 봤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KB 선수들이 끈끈한 공수 조직력이 돋보였다. 그래서 후반부에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고리미도 제 몫을 했다. 고리미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대학선발팀 수비수를 교란했다. 그 후 림 근처에서 점수를 쌓았다. 이지 샷을 차곡차곡 마무리했다. 고리미의 그런 움직임이 KB의 승리와 연결됐다.

고리미는 경기 종료 후 “일본 대학선발팀과 붙어,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그렇지만 코치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먼저 하고, 공격을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주문하셨다. 그리고 나 개인적으로 팀의 약속을 지켰다. 그래서 기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공격을 할 때, 상대의 강한 압박수비를 예측했다. 그래서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했다. 수비를 할 때에도 상대의 픽 게임을 준비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 로테이션을 정확하게 하려고 했고, 토킹을 더 많이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남은 경기들을 팀원들과 신나게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궂은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또, 오늘(30일) 경기에서는 MVP를 받았지만, 팀원들 모두가 MVP인 것 같다”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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