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했으면 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과 개인 모두에게 발전이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4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C조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86-53으로 꺾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렵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운을 뗀 은희석 연세대 감독은 “명지대의 스타팅 라인업을 보니 우리 팀의 높이를 의식한 것 같더라. 상대 팀에 높이 있는 선수 두 명이 (선발로) 나왔더라”며 “(상대의 준비에도) 우리 선수들이 제공권 장악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분전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은 감독은 “하지만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접전을 통해 팀 전력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다. 경기가 느슨해져 (전력을 맞춰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거 같아서 다행이다”는 경기 소감을 남겼다.
지난 경기에 연세대는 팀 컬러인 ‘조직력’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단국대가 촘촘한 수비망으로 연세대의 외곽을 봉쇄했기 때문. 하지만 이날 명지대와의 경기에 연세대 특유의 조직력이 부활했다.
“연세대는 조직력을 바탕한 농구를 많이 한다”고 팀 컬러를 설명한 은 감독은 “개막전에서 상대 팀이 지역 방어를 오래 섰다. 우리의 조직력을 보여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상대가 어떤 수비를 하든)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력을) 보여줄 경기도 많이 남았다. 경기를 치르며 팀적으로 조직력을, 개인으로는 살아난 경기 감각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며 아직 컨디션이 100%까지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의 선전을 예고했다.
연세대는 기존 팀 주축 선수들이 2021년 드래프트로 대거 프로에 진출했다. 특히 신승민, 이원석 등 기둥들이 팀을 나갔다. 은 감독은 팀의 높이를 김보배, 이규태 등 신입생들을 통해 보강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신입생 김보배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보배에 대해 “우리 팀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뒷선에 김보배가 필요하다”고 말한 은 감독은 “(김보배의)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다음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은 감독은 이날 경기 26분 24초를 소화하며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신입생 이규태(198cm, F/C)의 성장도 언급했다. 이규태에 대해 ”개막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고 평가한 은 감독은 ”하지만 (이규태의) 출전 시간이 25분 남짓이었다. 경기 감각을 완연하게 찾기 위해선 30분 이상 경기를 뛰어야 한다“며 ”부족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지난번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연세대는 개막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하며 2연승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다음 경기 상대는 연승 중인 성균관대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에 접전이 예상된다. “우리가 얕잡아 보는 팀은 단 한 팀도 없다”라며 “경기는 일단 해봐야 아는 거다. 매 경기 어려울 거라 생각하며 들어간다”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한 은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발전하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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