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배가 ‘연세대의 보배’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C조 경기에서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에 80–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김보배는 “힘들게 이긴 만큼 기분 좋다. 끝까지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개막전 19분 34초를 소화한 뒤 명지대전에 미출전했던 김보배다. 하지만 이날 경기 김보배는 26분 14초를 소화했다. 체력적 부침이 있었을 터. 김보배 역시 “경기를 처음으로 오래 뛰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한 뒤 “하지만 다음 경기가 2주 뒤에 열린다. 오늘 경기만 끝나면 쉴 시간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활약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김보배는 이날 경기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의 주안점으로 “상대와 신장 차이가 났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골 밑 싸움을 지시하셨다”며 “(나의) 골 밑 플레이 중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났다. 그때 내가 공을 (외곽으로) 빼주어 경기가 잘 풀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팀의 ‘기둥’ 신승민(한국가스공사)와 이원석(서울 삼성)이 2021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진출했다. 자연스레 올해부터 연세대의 골밑은 신입생 김보배와 이규태(198cm, F/C)가 맡게 되었다. 입학하자마자 중책을 맡은 두 신입생이다. 감독과 선배들은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며 그들을 보살피는 중이다.
김보배는 “경기를 뛰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며 “그때마다 감독님과 형들께서 한마음으로 ”보배야!“라고 외쳐주신다. 그래서 항상 경기 끝까지 집중할 수 있다”고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형들이 항상 한 발 더 열심히 뛰어주신다. 저희도 형들 따라 더 열심히 뛰게 되는 것 같다”고 팀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한 김보배는 “(김)도완이 형은 신장이 크진 않지만 공수 양 측면에서 매우 열심히다”라며 “상대의 프레스 수비를 (김)도완이 형이 뚫어줬다. 덕분에 우리 팀이 수월히 경기할 수 있었다”고 특히 김도완(178cm, G)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세대는 4월 25일 단국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지는 연세대다. 휴식기의 운동 중점으로 ”부상 방지를 위해 보강 운동을 주로 할 생각이다“고 말한 김보배는 ”아직 팀에 잘 녹아든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전술도 더 공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팀 내 최장신이다. 그만큼 잘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드러낸 김보배는 남은 경기를 임하는 자세로 ”우선 감독님이 지시하신 것을 잘 따를 것이다. 기본적인 것만 지키려 한다. 욕심내지 않고 팀에서 원하는 걸 하면 남은 다 경기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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