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구마모토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다만 완전체는 아니다.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자들이 있다. 거기에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신인 선수들도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 삼성생명이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져있다. 그러면서 가용 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 있는 선수 중에서 로테이션에 들어가서 활약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더 성장해서 뎁스에 힘이 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린 선수 중에서 하 감독의 눈에 띈 선수도 있었다. 유하은(178cm, F)이 주인공. 하 감독은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유)하은이도 정말 열심히 한다. 뛰는 것부터 야간 훈련까지 다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구마모토 전지훈련에서 만난 유하은은 ”새로운 환경에서 운동을 한다. 재밌기보다는 색다른 면이 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 감독의 칭찬을 받고 있는 유하은이다. 이를 언급하자 ”내가 팀에서 제일 잘 뛰는 것은 아니다. (웃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감독님께서 힘들 때 한 발 더 뛰라고 하신다. 그것을 생각하며 뛰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삼성생명의 이번 비시즌 포인트는 리바운드와 트렌지션이다. 이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계속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트렌지션을 강조하신다. 그래서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생각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궂은일도 그렇고 더 신경 쓰려고 한다“라며 궂은일을 강조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매번 훈련 전에 개인 목표와 팀 목표를 종이로 주신다. 팀 목표는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슈팅을 많이 강조하신다. 경기당 10개씩 쏘라고 하신다. 공격에서는 그 부분을 집중하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이번 비시즌 훈련 강도를 높였다. 하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30%는 더 하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하게도 선수들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하은에게 훈련 강도를 묻자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다. 그리고 힘들지만, 언젠가는 좋게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내 운동이다. 그래서 힘들어도 이겨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유하은은 30일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8분을 소화했다. 비록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수비에서 공헌하며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연습 경기 소감에 대해 묻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오늘 슈팅을 많이 못 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생각이 복잡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후 ”원래도 일본 농구를 좋아하고 많이 본다. 그래서 상대 팀이지만, 농구를 보며 배우고 싶다. 오늘 경기를 보면 일본 선수들은 다 같이 하나처럼 움직인다. 리바운드 참여도 그렇다. 그런 부분을 인상 깊게 봤다. 나도 많이 배운 시간 같다“라고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유하은에게 다음 시즌 각오를 묻자 ”지난 시즌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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