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 잔류 확신!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8 14: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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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 잔류를 노리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99.8kg)가 커즌스 잔류를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후 뉴올리언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시즌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당장 FA를 앞둔 그에게 암초가 드리웠다. 그럼에도 뉴올리언스는 커즌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데이비스는 “커즌스의 잔류를 바란다”고 입을 열며 “최종적으로 그가 결정하는 것이겠지만, 그가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커즌스가 뉴올리언스에 잔류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그의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떼며 “그가 이곳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올리언스로 건너왔다. 당시 뉴올리언스는 버디 힐드, 타이릭 에반스(멤피스), 랭스턴 겔러웨이(디트로이트), 2017 1라운드 티켓(잭 콜린스), 2017 2라운드 티켓(프랭크 메이슨)을 새크라멘토 킹스로 넘겼다. 대신 커즌스와 함께 옴리 캐스피(골든스테이트)를 영입했다.


커즌스의 합류로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무엇보다 데이비스와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봄나들이에 다가서나 했지만, 커즌스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무엇보다 커즌스는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오는 만큼, 개인에게도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만큼 회복에 최대 1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도중에야 코트를 밟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즌 도중에 나서는 만큼 선뜻 커즌스와의 재계약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원소속팀인 만큼 커즌스 잔류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더블포스트의 위력이 대단했던 만큼 커즌스를 앉혀 향후 좀 더 강팀으로 도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36.2분을 소화하며 25.2점(.470 .354 .746)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가 만약 커즌스를 붙잡는다면 시즌 중반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커즌스 부상 이후 니콜라 미로티치를 데려오는 등 곧바로 트레이드로 부족한 전력을 채우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 커즌스가 돌아올 때까지는 버틸 수 있다. 관건은 샐러리캡이다. 지난 여름에 즈루 할러데이에게 거액을 건낸 만큼 막상 샐러리캡이 꽉 차 있다.


뉴올리언스의 다음 시즌 확정된 샐러리는 9,600만 달러가 넘는다. 다음 시즌도 이번 시즌과 엇비슷한 규모가 샐러리캡으로 책정될 것이 유력한 만큼 뉴올리언스가 커즌스에게 대형 계약을 안기기는 부담스럽다. 할러데이가 데이비스보다도 높은 연봉(2,6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데다 둘의 계약으로 이미 5,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그런 만큼 커즌스가 뉴올리언스가 내건 조건을 승낙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커즌스는 최고대우를 노릴 것이 유력하다. 부상으로 장기계약이 어렵다면, 최소 2년 계약(선수옵션 포함)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해야 한다. 두 시즌 후에 10년차가 되는 만큼 2020년 여름에 10년차 최고대우를 시작으로 최대 5년 계약을 노릴 가능성도 농후하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현재까지 37승 26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5위로 밀어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고작 반경기차로 앞서 있지만, 커즌스가 빠진 뉴올리언스가 이토록 선전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최근 무려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데다 샌안토니오가 흔들린 틈을 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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