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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오랜만에 연승을 해봤다. 시즌 막판 좋은 경기를 하는 힘을 가져서 다행이다.”
고양 오리온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9-8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17승(35패)째를 거두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창원 LG와 상대전적에서 동률이지만, 득실차이에서 3점 앞서 최종 순위에서 8위에 오를 수 있다.
버논 맥클린은 3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수(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한호빈(2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13점과 10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행운이 따랐다. 외국선수(레이션 테리)도 빠졌다. 내용은 수준이 떨어졌다. 이해할 수 있는 실책이 나와야 한다. 최근 경기가 퐁당퐁당 이어져서 체력에서 힘들어서 실책이 나온 듯 하다”며 “오랜만에 연승을 해봤다. 시즌 막판 좋은 경기를 하는 힘을 가져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72-61, 11점 차이로 앞섰지만, 이후 실책을 쏟아내며 역전까지 당했다. 공격을 나온 패스미스가 아닌 하프라인도 넘지 못하고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이 많았다. 오리온은 이날 13실책 중 6개를 4쿼터에 기록했다.
추일승 감독은 실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호빈을 질책했다. 볼 운반을 가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호빈이가 힘들었다고 하더라. 포인트가드 인원을 많이 투입해서 체력 조절을 해줬어야 한다”고 한호빈과 자신에게 책임을 물었다.
추일승 감독은 그러면서도 “호빈이가 마지막에 과감하게 3점슛을 던진 건 칭찬하고 싶다. 저런 배짱이 있어야 팀을 책임질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한호빈은 경기 종료 2분 2초를 남기고 전준범에게 3점슛을 내줘 79-80으로 역전 당했을 때 3점슛으로 응수하며 재역전시켰다.
이날 승리 수훈 선수는 맥클린이다. 추일승 감독은 “우리가 2점 승부로 가면 앞선다고 보고 3점슛을 잡자고 했다. 전반에 (외곽 수비가) 안 좋았다. 준범이가 슛 타이밍도 빨랐다. 모비스 입장에선 테리 부상이 뼈아팠다”고 맥클린의 득점이 많았던 이유를 돌려서 설명했다.
오리온은 2경기를 남겨놓고 공동 8위에 올랐다. 추일승 감독은 “(단독) 8위다”며 웃은 뒤 “순위보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아껴서 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선 하도현도 뛰니까 더 나을 거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추일승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경기 했으며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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