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로즈, 미네소타와 잔여시즌 계약 체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9 0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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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백코트를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으로 로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미네소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로즈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방출된 이후 몇 주 만에 계약을 따내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당초 미네소타는 로즈 영입에 관심이 없었다. 미네소타에는 가드들이 차고 넘치는데다 팀의 외곽공격을 이끄는 지미 버틀러와 앤드류 위긴스가 모두 돌파지향적인 선수들이다. 둘 모두 외곽슛보다는 3점라인 안쪽에서 공격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로즈가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공간창출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 유력했다.


로즈가 이적시장에 나올 때만 하더라도 로즈와 시카고 불스에서 함께 했던 탐 티버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버틀러와 타지 깁슨이 버티고 있는 미네소타행이 유력했다. 미네소타가 로즈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로즈와 계약하지 않기로 했고, 관심을 껐다.


그 사이 로즈에 관심이 있던 팀들은 모두 로즈 영입을 꺼렸다. 최근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로즈는 10일 계약만 제시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로즈가 자칫 이번 시즌은 물론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가까스로 미네소타에 둥지를 틀기로 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로즈는 이번 시즌 마감시한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유타 재즈로 보내졌다. 제이 크라우더와 함께 유타로 건너가게 됐고, 로즈는 이내 방출됐다. 유타는 애당초 크라우더를 원했고, 로즈를 내보내길 바랐다. 로즈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팀에서 뛰길 바랐던 만큼 유타보다는 다른 팀을 원했다.


정작 로즈가 시장에 나오자 영입할 것이 유력했던 미네소타와 워싱턴 위저즈가 빠지면서 로즈는 갈 곳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잔여시즌 계약은 고사하고 10일 계약을 제시받으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버틀러가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야 돌아오게 되면서 선수단에 결원이 생겼고, 미네소타가 로즈를 품기로 한 것으로 판단된다.


로즈는 이번 시즌에 16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으며, 경기당 19.3분 동안 9.8점(.439 .250 .854)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으며, 연이은 부상으로 심신이 지쳐 당분간 팀에서 이탈해 있었다. 이후 돌아왔지만, 확실히 경기력이 온전치 못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서 있다. 미네소타는 현재까지 38승 28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한 때 컨퍼런스 3위까지 올라섰지만, 최근 서부 상위권이 혼선을 겪고 있는 만큼 미네소타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아직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는 충분하다. 로즈의 합류가 미네소타에 도움이 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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