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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박지수(13점 15리바운드), 다미리스 단타스(18점 11리바운드) 골밑 장악과 모니크 커리(10점), 김보미(9점-3점슛 3개), 강아정(7점 8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김단비(10점 6어시스트), 르산다 그레이(8점 9리바운드), 유승희(8점) 등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70-52로 물리치고 V1을 위한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1쿼터, KB스타즈 18-15 신한은행 : 양분된 공격 흐름, 이어지는 긴장감
신한은행은 윤미지,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쏜튼이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김보미, 단타스, 박지수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 출발이 좋았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효과적인 움직임을 더한 신한은행은 김단비 점퍼와 윤미지 3점슛 등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쏜튼 속공까지 터지면서 한 발짝 앞서갔다. 맨투맨 역시 효과적으로 적용하며 실점을 차단한 결과 9-3, 6점차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공격에서 고질적인 턴오버가 발생했고, 트랜지션과 로테이션 미스가 발생하며 주춤했다.
3분이 지나면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을 김진영으로 교체 투입했고, 김진영은 돌파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KB스타즈는 단타스와 김보미, 박지수가 연이어 점수를 더해가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좋았던 3분의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으로 역전까지 내주었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조용한 긴장감 속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며 시간이 지나갔다. 종료 1분 안쪽에서 KB스타즈가 강아정 3점슛 패턴을 성공시켰고, 18-15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그렇게 1쿼터는 KB스타즈 3점차 리드로 막을 내렸다.
2쿼터, KB스타즈 38-28 신한은행 : 외곽슛 대결, 달아나는 KB스타즈
KB스타즈가 한 걸음 달아났다. 먼저 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졌다. 김진영 풋백과 단타스 3점 등 내외곽에서 공격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점수가 더해졌다. 3분이 지날 때 25-15, 10점차로 달아났다. 신한은행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움직임 자체가 전반전에 비해 적었고, 슈팅시 집중력도 좋지 못했다.
3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갔다. 김아름이 4분이 지날 때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가 줄어드는 듯 했다.
KB스타즈도 김보미 3점슛으로 응수했다. 신한은행은 다시 빠른 공격 속에 유승희가 3점슛을 터트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 턴 어라운드 점퍼로 달아났다. 약 2분의 시간 동안 점수가 계속 더해졌고, KB스타즈가 30-21로 앞서갔다.
KB스타즈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유기적인 패스에 이은 강아정, 김보미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종료 1분 안쪽에서 단타스 속공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1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 3점슛으로 점수차를 줄였지만, 이후 수비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아쉬운 마무리를 접해야 했다.
신한은행은 종료 직전 터진 윤미지 점퍼로 10점차로 따라붙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KB스타즈였다.
3쿼터, KB스타즈 56-38 신한은행 : 달아나는 KB스타즈, 기우는 승부의 추
양 팀 모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 집중력이 공격을 앞섰다. KB스타즈가 커리 돌파로 먼저 2점을 만들었고, 2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유승희 3점슛으로 31-40으로 따라붙었다.
3분이 지나면서 KB스타즈는 신한은행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 커리와 박지수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를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패스 흐름과 움직임 모두 좋지 못했다. 좀처럼 전광판 점수를 바꾸지 못했다. 3분이 넘게 추가점이 터지지 않았다. KB스타즈가 43-31, 12점을 앞서며 5분이 지나갔다.
KB스타즈가 점수차를 벌려갔다. 신한은행이 쏜튼을 이용한 3점 패턴 오펜스를 성공시키며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지만, 이후 단타스 개인기와 커리가 속공 상황에 만든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49-34, 15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신한은행은 계속 공수에서 흔들림을 정리하지 못한 채 벌어지는 점수차를 지켜봐야 했다. 자유투마저 실패하며 게임 최고의 위기 순간을 지나쳤다.
종료 2분 안쪽에서 커리와 박지수 연속골이 터진 KB스타즈가 54-34, 2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신한은행은 급하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이 그레이 자유투와 윤미지 점퍼로 4점을 더했다.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진 KB스타즈는 한 차례 추격을 허용했고, 바로 박지수 골밑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KB스타즈 70-52 신한은행 :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챔프전 진출하는 KB스타즈
신한은행이 김단비 3점슛 등으로 42-56, 14점차로 줄여갔다. KB스타즈는 2분이 넘게 추가점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줄여주었다. 단타스가 실마리를 풀어냈다. 기습적인 레이업으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면서 신한은행 추격전을 한 차례 무마시켰다.
2분 30초가 지날 때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수를 정돈하려는 의도였다. 박지수가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김진영이 속공을 완성했다. KB스타즈가 다시 52-42, 20점을 앞서가는 장면이었다.
신한은행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곽주영과 유승희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점수차가 줄어드는 듯 했다. KB스타즈가 심성영 3점슛으로 신한은행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른 시점이지만,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공격에서 집중력을 높였고, 김단비와 그레이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2-65, 13점차로 좁혀가는 신한은행이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김연희를 기용하는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고, KB스타즈는 3년 만에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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