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비상’ 바툼, 아킬레스 통증 ... 당분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3-20 0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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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샬럿 호네츠의 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샬럿의 니콜라스 바툼(포워드, 203cm, 90.7kg)이 아킬레스 만성 건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바툼은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정밀검사 결과 바툼의 증상이 파악됐다. 한 동안 발목 쪽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MRI 검사 결과 건염이 확인됐다.


팀의 핵심 전력인 바툼이 빠지게 되면서 샬럿은 이번 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샬럿은 동부컨퍼런스 8위인 마이애미 히트에 7경기차로 뒤져 있는 만큼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가장 중요할 때 바툼이 또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더군다나 복귀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바툼은 이번 시즌을 앞둔 시점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바툼은 왼쪽 팔꿈치를 다쳤고, 당시 최소 2개월에서 최대 3개월 정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툼은 약 한 달여 만에 돌아왔다. 수술을 받아야 될지 갈림길에 섰으나, 최종적으로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고, 11월 중순에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경기력이 지난 시즌만 못했다. 이후 바툼은 5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11.9점(.415 .339 .821) 4.9리바운드 5.5어시스트 1.1스틸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평균 15.1점 6.2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스틸을 올리면서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아직 계약이 상당기간 남은 시점에서 최근 활약은 다소 실망스럽다.


샬럿은 바툼에게 지난 2016년 여름에 계약기간 5년 1억 2,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로써 바툼은 연간 2,400만 달러자리 계약을 품었으며, 이번 시즌 연봉은 2,240만 달러가 넘는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무려 2,713만 달러가 넘는 금액(선수옵션)을 수령할 예정이다.


바툼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슈팅가드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큰 도움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로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다. 켐바 워커의 백코트 파트너로 나서면서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 팀에 준수한 포워드들이 많은 만큼 이들을 두루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정작 바툼이 백코트와 프런트코트의 중심을 이전만큼 잘 잡아주지 못했다. 팔꿈치 내측 인대 부상 이후 여파가 컸던 탓일까.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 이후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4-2015 시즌은 바툼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시즌이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샬럿으로 건너왔고, 대형계약을 품었다.


지난 2016년 이후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샬럿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오면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특히나 마일스 플럼리를 처분하면서 하워드를 데려온 만큼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켐바 워커, 바툼은 물론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와 마빈 윌리엄스가 있는 만큼 하워드의 가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좀체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샬럿은 현재까지 30승 40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그치고 있다. 컨퍼런스 9위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격차는 단 반경기에 불과하지만 마이애미와의 차이가 상당하다. 동부에서 상하 전력차가 뚜렷한 만큼 샬럿이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제 갓 12경기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하기에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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