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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무룡고 선후배인 단국대 1학년 박재민과 2학년 윤원상(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수비를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된다.”(윤원상)
“무서운 선배였다. 운동시간에 무섭지만, 자율시간에는 제일 편한 선배다.”(박재민)
단국대는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4위를 기록했다. 단국대가 선두권에서 머물 수 있었던 건 지난해 입학한 윤원상의 역할도 컸다. 윤원상은 슈터로서 득점뿐 아니라 때론 포인트가드 역할도 맡았다.
윤원상은 올해 2학년으로 올랐다. 신입생이 들어왔다. 그 중에 반가운 얼굴이 한 명 있다. 울산 무룡고 후배 박재민이다. 박재민은 윤원상과 달리 공격보다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
윤원상은 박재민이 어떤 후배인지 묻자 “말 잘 듣고, 착하고, 잘 따라다니고, 시키는 거 잘 하는 후배”라며 “제가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잘 하더라. 자신있게 플레이를 했다. 제가 뭐라고 해서 기가 죽어서 못 했던 거 같은데 제가 졸업하니까 잘 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
이어 “동계훈련을 함께 해보니까 수비를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재민은 “무서운 선배였다. 운동시간에 무섭지만, 자율시간에는 제일 편한 선배”라고 고교 시절 윤원상에 대해 들려준 뒤 “단국대가 좋아서 왔는데 간식도 많이 사주고 저녁도 같이 먹고 잘해준다”고 후배답게 윤원상 칭찬만 했다.
이어 “고교 때보다 더 성장한 거 같다. 고교 때 뒷선의 신장이 낮아서 실력 발휘를 잘 못 했다. 단국대에서 큰 형들과 하니까 3점슛도 잘 넣었다”고 윤원상의 대학 시절 기량을 치켜세웠다.
윤원상은 지난 16일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3개 포함 17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력에서 기량을 뽐냈다. 박재민은 7분 59초 짧게 코트에 섰음에도 5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식스맨으로서 제 역할을 소화했다.
윤원상은 20일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2개 포함 21점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박재민은 8분 8초 출전해 득점 없이 1개의 스틸만 기록으로 남겼다.
윤원상은 공격에서, 박재민은 수비에서 두드러진다. 박재민이 공격력을 좀 더 보완한다면 윤원상과 박재민이 앞으로 단국대의 앞선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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