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와 덴버, 12일 PO 진출 앞두고 격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1 10: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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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덴버 너기츠가 마지막 관문 앞에 서게 됐다.


미네소타와 덴버는 현재까지 46승 35패로 서부컨퍼런스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아직 정규시즌 한 경기가 남았고, 그 한 경기가 두 팀의 맞대결이다. 즉,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진다. 승리하면 컨퍼런스 8위로 봄나들이에 나서게 되고, 패하면 컨퍼런스 9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미네소타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컨퍼런스 4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휴스턴 로케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사이 미네소타가 꾸준히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작은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거의 시즌 내내 4위를 잘 지켰다. 기회도 있었다. 샌안토니오가 추락하는 사이 3위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주득점원인 지미 버틀러의 부상 이후 내리막을 피하지 못했다. 동시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상승세와 맞물리면서 미네소타의 추락은 계속됐다. 시즌 첫 45경기에서 29승 16패를 거뒀으나, 이후 37경기에서 17승 20패로 주춤했다. 연승과 연패를 반복했고, 급기야 최근 성적으로 5할 승률 유지에도 실패했다.


버틀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미네소타는 위기를 맞았다. 버틀러가 가세하면서 다소 애매해진 앤드류 위긴스가 약진하길 바랐으나, 위긴스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버틀러는 부상 전까지 약 37분을 뛴 만큼 버틀러의 빈자리를 메우기 쉽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데릭 로즈를 데려왔지만,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가 순위 싸움에서 밀리는 사이 덴버는 후반기 들어 연승을 이어갔다. 덴버는 시즌 첫 47경기에서 24승 23패로 플레이오프와 멀어보였다. 하지만 이후 37경기에서 25승 12패로 상당히 선전했다. 특히 1월 말부터 두 번의 3연승과 한 번의 4연승을 엮어냈다. 이 기간 동안 연패도 없었다. 하물며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면서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게 됐다.


특히나 덴버는 3월 이후 무려 8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퍼부었다. 이중 연장전에 돌입한 것은 단 세 번에 불과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6연승이 시작될 때 두 번의 연장에서 모두 이기면서 연승의 초석을 둘 수 있었다. 시즌 막판 원정 7연전에서 3승 4패로 선전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결국 덴버가 마지막까지 생존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참고로 미네소타는 지난 2004년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케빈 가넷의 전성기와 함께 했음에도 2007년까지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후 가넷이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길고 긴 암흑기가 이어졌고, 이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다면, 미네소타에게는 사뭇 충격적인 결과가 될 것이다.


반면 덴버는 지난 2013년이 마지막 플레이오프였다. 카멜로 앤써니(오클라호마시티)를 트레이드한 이후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서곤 했던 덴버는 미네소타와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좀처럼 플레이오프와 연을 맺지 못한 만큼 모처럼 잡힌 기회를 잡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단두대 승부를 앞둔 현재, 두 팀은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네소타는 2연승, 덴버는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버틀러의 가세로 제 전력을 회복했다. 버틀러는 복귀 이후 2경기에서 평균 22.8분 동안 16.5점(.556 .000 .684)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버틀러의 컨디션이 당일 경기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날은 미네소타의 칼-앤써니 타운스와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부를 대표하는 최고 유망주 센터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팀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단연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들 둘의 승부가 경기의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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