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이상백배] '3년 연속 참가', 일본의 차세대 빅맨 히라이와 겐

최요한 / 기사승인 : 2018-05-20 1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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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이상백배에 참가한 일본선발 히라이와 겐

[바스켓코리아=최요한 객원기자] 일본 빅맨의 희망, 히라이와 겐(199cm, 센터)은 여전히 성실하고 탄탄한 플레이를 펼쳤다. 일본대학선발(이하 일본팀)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에서 한국선발에 66-84로 졌다. 작년 3연승으로 한국선발을 이긴 일본팀은 2연패를 기록했다.



일본팀에선 히라이와 겐이 충실하게 일본의 골밑을 지켰다. 18득점 6리바운드 3스틸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화려하지 않지만 한국선발의 빅맨에 밀리지 않는 파워로 골밑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다.


히라이와는 경기 후 “전날 졌고,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해 배수진을 쳤다. 1차전 잘못한 부분을 보완해서 경기에 임했는데 잘 안 됐다. 한국팀이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기지 못해 안타깝다”며 작년과 달라진 소감을 밝혔다.



현재 3학년인 히라이와는 1학년 때부터 일본선발팀에 선발되어 3년째 이상백배 대회에 참가했다. 이종현(울산 현대모비스), 최준용(서울 SK), 박인태(창원 LG), 김철욱(안양 KGC인삼공사), 김진용(전주 KCC)등 수많은 한국 대학의 빅맨과 맞붙었다. 특히 작년 이상백배 대회,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APUBC)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포함 일본 대학선발이 한국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두는데 활약했다. 히라이와는 “1학년 때부터 참가한 이 대회는 양국이 서로 라이벌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자기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세번째 참가 소감을 밝혔다.


맞붙어본 한국 빅맨 중 인상에 남은 선수로는 “성균관대 선수(이윤수). 1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맞붙었다. 내가 추구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이윤수는 골밑에서 몸싸움과 승부욕을 펼치며 7득점 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히라이와는 한국 빅맨보다 작은 편이었지만 탄탄한 신체를 바탕으로 맞섰다. 히라이와는 "내가 있는 토카이대학에 트레이닝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 매우 자랑스럽다"며 팀내 좋은 운동 시스템을 밝혔다.


본인의 장점으로 “일본에서는 인사이드 플레이에 강하다 생각했는데 밖에 나와보니 더 좋은 빅맨이 많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조금 더 장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미소와 함께 “얼굴?”이라며 가벼운 농담도 덧붙였다.



이 날 일본 응원단 한 명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북을 두드리며 일본팀을 응원했다. 점수 차에 상관없이 '일본'과 '디펜스'를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히라이와는 "일본 대학선발뿐만 전 일본 국가대표를 열렬히 응원하는 분이다. 매우 감사하다"며 친근함을 표했다.



히라이와는 마지막 3차전에 임하는 각오로 “내가 갖고 있는 실력 안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16년 3연패, 17년 3연승을 거둔 일본팀의 18년 이상백배 대회 성적은 어떻게 기록될까. 한국팀의 선전에 맞서는 ‘일본 포스트의 미래’ 히라이와의 투지는 20일 오후 4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볼 수 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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