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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감독 선임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제리 스택하우스 감독과 만났다고 전했다. 스택하우스 감독은 토론토 산하 랩터스 905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으며, 최근 토론토를 2년 연속 G-리그 파이널로 견인했다. 지난 2017년에는 랩터스를 정상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토론토는 현재 여러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 그 중 스택하우스 감독도 빠지지 않는다. 토론토 벤치선수들이 크는데 일조한 바 있는 그는 누구보다 토론토의 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스택하우스 감독 외에도 토론토의 렉스 칼라미안 코치와 닉 널스 코치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내부 인사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 만나기도 했지만,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 사이 부덴홀저 감독은 밀워키 벅스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여러 인물들이 새로운 곳에 안착하는 사이 토론토는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 동안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만큼, 팀을 큰 경기에서 이기게 할 수 있는 감독을 원하고 있다.
토론토는 최근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만나 크게 고전했다. 하물며 지난 2016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2승을 따낸 이후 내리 10연패를 당했으며, 2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제임스를 상대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있었지만,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이후 순식간에 무너졌다.
만약 토론토가 이번에 새로운 감독을 임명한다면, 팀에 변화의 바람이 불수도 있다. 현재의 선수단으로 한계를 보인 만큼 주축 선수들 중 일부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재 토론토에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 서지 이바카, 요나스 발런슈나스가 연간 1,700만 달러가 넘는 고액계약으로 2019-2020 시즌까지 묶여 있다.
이들 중 라우리, 드로잔, 이바카의 연봉은 무려 2,000만 달러가 넘는다. 하물며 30대에 접어든 라우리의 연봉은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을 기점으로 3,100만 달러나 된다. 사실상 이들 중 일부를 트레이드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라우리는 큰 경기에 약한데다 노장대열에 접어들고 있으며, 드로잔은 외곽공격이 취약하다. 이바카도 경기력이 이전과 같지 않다.
과연 토론토는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을 잘 추스를 수 있을까. 그간 팀을 이끌었던 케이시 감독과 결별한 만큼 감독 임명은 토론토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토론토가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주목된다.
사진_ Toronto Rapto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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