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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은 평균 6.7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연세대 박지원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박지원이 이상민 선배를 롤 모델로 삼아서 개성있는 선수들을 코트 안에서 잘 이끌어가면 좋을 듯 하다.”
연세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며 고려대(8승)와 공동 1위(한국대학농구연맹에서 승률로 순위를 산정해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승률 100%라서 공동 1위임)다.
대학농구리그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연세대가 올해 1위로 승승장구 중인 원동력은 짠물 수비에 있다. 연세대는 7경기 평균 83.3점을 올리고 58.0점만 내주고 있다. 최다 실점이 63점이며 4경기에서 상대를 50점대로 묶었다.
지난해 연세대는 평균 84.1득점, 평균 70.8실점 했다. 득점력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실점이 12점 가량 줄었다.
연세대는 매 경기 선수 교체를 자주하며 고르게 기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인다. 이는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기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르게 기용한다고 해도 눈에 띄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 중에 한 명을 꼽는다면 박지원(192cm, G)이다. 물론 한승희(197cm, F)도 평균 14.7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박지원이 안정된 경기 운영을 해주기에 다른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낸다.
박지원은 7경기 평균 7.1점 4.1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에선 전성환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박지원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출전해 총 52개, 평균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는 7경기 만에 지난 시즌과 비슷한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허훈을 보기 위해 연세대를 방문했다가 오히려 박지원의 가능성에 반했다. 그만큼 재능이나 자질이 뛰어났던 박지원은 올해 확실하게 포인트가드로 자리 잡았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선수마다 주어진 역할이 있는데 박지원은 부여된 역할인 경기 운영에 충실하다.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어시스트 수치가 출전시간 대비 상당히 높다”며 “이상민 선배가 연세대 저학년 때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인상적인 경기 운영을 해줬다. 지원이도 이상민 선배를 롤 모델로 삼아서 지금 개성있는 선수들을 코트 안에서 잘 이끌어가며 가드 몫을 해주면 좋을 듯 하다”고 칭찬했다.
박지원은 제41회 이상백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 남자대학 대표에 뽑혀 팀 내 최다인 3경기 평균 6.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에서도 두드러진 패스 능력을 자랑했다.
다만, 박지원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11.1%(1/9)로 부진하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도 18.8%(9/48)로 3점슛이 약점이었다.
은희석 감독은 “3점슛은 더 연습해야 한다. 그렇지만, 길게 보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3점슛이 확실한 장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난해에도 필요할 때 한 방을 터트려주는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며 “본인도 답답해 하는 부분도 있다. 리딩에 집중하다 보니 슈팅이 안 되는 게 있는데 득점과 경기 운영이 모두 가능한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비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은희석 감독이 박지원의 3점슛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건 동계훈련을 하며 3점슛을 보완했지만, 이상백배 대표 차출 등으로 훈련량이 최근 줄었다. 또한 팀 내 공격할 선수들이 많아서 박지원이 공격보다 경기 운영에 좀 더 신경 쓴다. 훈련량이 늘어나고, 공격 비중을 늘린다면 3점슛 감각이 더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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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백배 남자대학 대표팀에서도 평균 6.0어시스트를 기록한 연세대 박지원 |
은희석 감독의 말에 신뢰가 가는 이유는 박지원의 지난해와 올해 자유투 성공률을 비교하면 64.3%(18/28)와 94.4%(17/18)로 30% 가량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은희석 감독은 슈팅 이외에 박지원이 보완한 것으로 힘을 꼽았다. 은희석 감독은 “파워(힘)를 더 키워야 한다”며 “현재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다. 앞으로 스피드는 더 나오겠지만, 현대농구에 필요한 힘을 보완해야 한다. 힘에서 밀리면 자기가 가진 기량을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
연세대는 오는 30일 건국대, 6월 8일 상명대, 6월 26일 동국대와 경기를 치르며 2라운드를 마친다.
은희석 감독은 “여름 방학 전까지 3경기가 남았다. 지금처럼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걸 중요하게 여길 거다”고 했다.
참고로 연세대는 현재 개막 7연승 중이다. 또한 지난해 5월 26일 한양대에게 승리한 뒤 올해 7경기를 더해 12연승 중이다. 연세대의 대학농구리그 ‘개막’ 최다 연승은 2011년에 기록한 개막 10연승이며, 최다 연승은 2013년과 2016년에 기록한 15연승이다.
연세대는 1학기에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 10연승이자 팀 3번째 15연승을 맛볼 수 있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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