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궈달라,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5-29 09: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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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아쉽게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7.5kg)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궈달라는 이번 시리즈 4차전부터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궈달라는 이번 시리즈 중반부터 코트 위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3차전 이후 무릎이 좋지 않은 이궈달라는 4차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결장하고 있다. 'Fantastic4'와 함께 주전으로 뛰면서 많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당장 손발이 가장 잘 맞는데다 제임스 하든의 수비보다 보조적인 경기운영까지 관할하는 바가 많다.


그의 결장 여파는 컸다. 지난 4차전과 5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에 내리 패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이궈달라의 결장으로 클레이 탐슨의 수비 부담이 커졌고, 이는 공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당장 하든을 제어하는데 있어 이궈달라와 탐슨이 나섰으나, 그의 결장으로 탐슨이 짊어져야 하는 부담이 지나치게 컸다.


수비에 많은 힘을 쏟아야 했던 만큼 탐슨의 공격력도 이전만 못하면서 전반적인 팀의 공격력이 저하됐다. 뿐만 아니라 이궈달라는 이번 플레이오프 초반에 스테픈 커리의 결장을 틈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섰을 정도로 경기운영에 있어서도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그런 그의 결장으로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더욱 줄어든 골든스테이트의 로테이션 폭이 훨씬 더 좁혀졌다.


자연스레 핵심 4인방이 떠안아야 하는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지난 5차전에서 이들 네 선수는 공이 40분 이상씩 소화하면서 많은 시간을 뛰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6차전에서 커리와 탐슨이 동반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점수 차를 벌리면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은 사뭇 긍정적이었다.


하물며 연패에서도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6 파이널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첫 연패를 당했으며, 2016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6차전에서 이궈달라의 결장과 초반 열세를 뒤로 하고 3쿼터에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예상대로 4쿼터에 매조졌다.


이궈달라는 시즌 막판에도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번 시즌 들어 유달리 잔부상으로 결장 빈도가 늘어난 그는 플레이오프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에 진출하더라도 시리즈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27.5분을 뛰며 7.9점(.479 .355 .688) 4.9리바운드 3.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 들어서도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보인 그였지만, 그의 결장이 동반된 순간부터 시리즈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만큼 이궈달라는 기록 외적인 부분에서 기여도가 상당하다.


한편 휴스턴에서는 크리스 폴이 결장한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이궈달라가 빠지는 것보다 폴의 빈자리가 훨씬 더 크다. 이미 지난 6차전을 통해 잘 드러났다. 폴이 나서지 못하면서 휴스턴이 자랑하는 48분 내내 안정된 경기운영이 실종됐다. 필요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기도 했던 만큼, 폴의 전열 이탈이 더욱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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