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중 코트 들어온 러브, 출장정지 피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6-02 0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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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큰 위기에 빠질 뻔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매닉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출장정지 징계를 피했다고 전했다. 러브는 지난 1차전 도중 선수들끼리 부딪힐 당시 벤치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코트로 들어갔고, 이내 벤치로 돌아갔다. 문제는 코트로 들어올 경기 다음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러브는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NBA 사무국에서 해당 장면을 다시 봤을 때, 러브가 트리스탄 탐슨의 반칙에 대한 항의를 위해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분쟁이 일어난 이후 곧바로 벤치로 들어간 점을 참작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러브는 자칫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파이널 2차전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사무국의 판단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항의를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러브는 코트로 진입했다. 이전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가차 없이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이번에는 다소 작위적 해석의 여지까지 남겨뒀다. 상황이 이와 갔다면 규정을 좀 더 보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만약 클리블랜드가 1차전을 따냈다면, 러브가 징계를 피해가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미 지난 2017 파이널에서 NBA 사무국은 노골적으로 더 많은 경기를 원한다는 방침 아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파이널과 이번 파이널에 어느 정도 유효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사무국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했다. 뒤지고 있는 경기를 극적으로 연장까지 몰고 갔지만, 경기 막판 J.R. 스미스의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로 인해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47분 이상을 뛰며 5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 러브가 39분여를 소화하며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1차전에서 상당한 선전을 펼친 클리블랜드는 아쉽게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면서 쉽지 않은 형국에 처하게 됐다. 지난 파이널에서 첫 세 경기에서 내리 지면서 시리즈를 내줘야 했다. 이번에도 1차전을 내주면서 리드를 헌납하고 말았다. 더욱이 제임스가 50점 이상을 터트리고도 패하면서 사기마저 떨어지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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