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이번에 트레버 아리자 노릴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6-08 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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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을 더 끌어올릴 생각도 갖고 있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오는 트레버 아리자(포워드-가드, 203cm, 97.5kg)를 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리자는 이번 시즌 후 휴스턴 로케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수비수로서 가치가 높은데다 외곽에서 3점슛을 던져줄 수 있는 만큼, 몸값이 오를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리자는 이번 시즌까지 그동안 휴스턴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휴스턴에서 뛰고 있는 그는 당시 챈들러 파슨스(멤피스)와 재계약을 노렸던 휴스턴이 아리자와 계약하면서 다시 휴스턴으로 오게 됐다.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까지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아리자는 상대 주득점원을 수비할 수 있는데다 조직적인 수비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그런 만큼 팀의 외곽수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 공격에서도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엿보면서도 동료들의 움직임에 따라 공간을 잘 만드는 만큼 상당히 쏠쏠한 카드다. 무엇보다 기록 이상의 활약을 하는 만큼 공헌도가 결코 적지 않다.


다만 골든스테이트가 그와 계약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우선 아리자의 몸값 삭감이 동반되어야 하며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한 케빈 듀랜트도 계약규모를 줄여야 한다. 여러 이유가 동반됐을 때, 골든스테이트가 아리자와의 계약을 타진해 볼 수 있다. 과정이 많은 만큼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된다.


골든스테이트가 아리자를 노리는 이면에는 스윙맨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닉 영과 옴리 캐스피를 더하면서 벤치 전력을 대폭 살찌웠다. 하지만 영은 아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캐스피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낙마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캐스피를 방출했고, 퀸 쿡과의 계약을 통해 선수단을 채웠다.


이제 이궈달라도 잔부상에 시달리는데다 나이가 적지 않다. 이궈달라는 이번 시즌 후 현지 나이로 35살에 돌입하게 된다.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이궈달라와 같은 선수가 필요한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아리자에 대한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다만 바람에 그칠 확률이 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궈달라가 있는데 굳이 아리자를 넘본다는 것도 이해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듀랜트가 이번에도 자신의 몸값을 줄이고 아리자도 연봉을 양보하더라도 계약은 쉽지 않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계약이 확정된 선수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이궈달라, 션 리빙스턴에 듀랜트와 데미언 존스, 조던 벨, 퀸 쿡의 계약만 합해 이미 지출이 1억 2,800만 달러가 넘는다.


시즌 후 절반 이상의 선수들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 중 대부분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선수 영입이 필요하고, 아리자를 잡는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지출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여러모로 과정이 복잡한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아리자를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물며 아리자가 굳이 자신의 몸값을 줄일 가능성도 낮다. 이번에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만큼 굳이 계약규모를 줄여 골든스테이트로 향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스턴이 재계약을 노릴 것이 유력한 만큼, 좋은 계약을 따낼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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