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단장 후보로 그리핀 전 단장 고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6-09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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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단장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마이크 재런, 데이비드 그리핀, 키키 밴더웨이를 신임 단장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런 후보는 주로 보스턴 셀틱스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필라델피아가 샘 힌키 전 단장과 계약하기 전 유력한 단장 후보로 고려됐다. 그러나 재런이 거절하면서 힌키 전 단장이 필라델피아의 단장이 됐다. 힌키 전 단장은 이후 지난 2016년 여름까지 선수단을 관리했으며, 이후 경질됐다.


그리핀 전 단장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합류하기 전 카이리 어빙(보스턴)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자 했다. 2014년 여름에 제임스가 들어오기로 하면서 계획이 바뀌었지만, 이후 공격적인 행보로 팀의 전력을 대폭 끌어올리게 했다.


하지만 그리핀 전 단장은 지난 2016년에 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을 원했지만, 클리블랜드는 그리핀 전 단장과 함께 하길 원치 않았다. 그는 단장직과 함께 사장의 역할을 바랐지만, 클리블랜드는 우승 전력을 다진 단장에게 더 큰 직함과 권한을 주길 원치 않았다. 이후 여러 팀들의 경영진 후보로 거론됐지만, 정작 둥지를 틀지는 못했다.


밴더웨이 전 부사장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브루클린 네츠 경영진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최근 동안 NBA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필라델피아의 단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일한 경험이 없지 않은 만큼 팀을 잘 파악할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2013년부터는 NBA 사무국에서 농구부문 경영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후보는 그리핀 전 단장이다. 제임스가 들어온 이후 여러 선수들을 확실하게 영입하면서 클리블랜드가 우승후보로 도약하는데 일조했다. 특히나 손해가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대폭 살찌웠으며, 이는 지난 2016년에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다만 그리핀 단장이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부임하더라도 제임스가 필라델피아로 이적할 가능성은 그리 높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그리핀 단장이 있을 2014년에 제임스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이는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로 향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같은 팀에서 있었지만, 둘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재단하기 어렵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최근 브라이언 콜란젤로 단장을 해고했다. 콜란젤로 단장은 SNS 다중 계정을 통해 선수단을 비판하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저질렀다. 결국 필라델피아가 콜란젤로 단장의 행적을 조사했고, 끝내 양 쪽이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콜란젤로 전 단장이 계약을 해지한 것만 보더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 봐야 한다.


사진_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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