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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주춧돌을 확실하게 다질 예정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데빈 부커(가드, 198cm, 93.4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피닉스는 부커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5,8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 중에 연장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장계약은 최고대우로 2019-2020 시즌부터 적용된다.
부커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3순위로 피닉스 선즈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부터 두각을 보였다. 첫 해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27.7분을 소화하며 13.8점 2.5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년차인 지난 시즌에는 무려 평균 35분 동안 22.1점 3.2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확실한 싹을 틔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54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24.9점(.432 .383 .878) 4.5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피닉스의 확고부동한 주득점원으로 올라섰다. 평균 25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리면서 명실공이 향후 최고 슈팅가드가 될 재목으로 부쩍 뛰어올랐다.
지난 2016-2017 시즌 막판에는 개인통산 최다인 70점을 폭발시켰다. 2017년 3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그는 44분 58초를 뛰며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70점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자유투로만 무려 24점을 적립한 그는 이날 엄청난 슛감을 자랑했다.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도 보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처럼 부커는 탁월한 슛터치를 내세워 코트 어디에서든 득점을 올릴 수 있다. 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득점력을 상승시키는 동안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기록까지 끌어올린 점이다. 이미 피닉스의 간판이나 다름없는 그는 향후 올스타에도 뽑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세 시즌 동안 가능성을 충분히 보인 만큼, 어떤 선수로 자리매김할지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부커는 아직 신인계약이 남아 있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4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어 피닉스가 연간 3,000만 달러가 넘는 큰돈을 준비하고 있다. 부커가 이번에 연장계약을 승낙할 경우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연장계약을 품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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