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NLEX와 3-4위전, 협력 수비 중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7-22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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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서머 슈퍼 8 대회 3-4위전을 앞두고 협력 수비를 강조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바스켓코리아 = 마카오/이재범 기자] “필리핀 가드들이 재간이 좋기 때문에 협력 수비를 펼치며 잘 막아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가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슈퍼 서머 8에서 승승장구하다 준결승에서 잠시 멈췄다. 서울 삼성을 만나 외곽슛을 막지 못해 74-84로 고개를 숙였다. 3점슛으로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가 3점슛에 패배를 당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삼성과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이었는데 우리보다 삼성이 수비와 공격 준비를 더 잘 해서 졌다”며 “장신 포워드들이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우린 신장 2m대 선수 3명이 있지만, 나머지는 작다. 그런 선수들을 삼성이 잘 공략했다. 삼성이 준비한 수비 대처를 못해 슛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준결승에서 패해도 축구 월드컵처럼 3-4위전을 갖는다.


유도훈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예선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상금을 받으면 나눠주겠다고 했는데, 미리 이야기한 게 잘못 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뒤 “3-4위전은 상금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이 이번 대회에 첫 참가해 배운 점과 느낀 점이 많다.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어느 팀과 붙든지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 당시에는 삼성과 전자랜드의 준결승이 먼저 열려 3-4위전 상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중국 프로팀 광저우 롱 라이언스가 필리핀 프로팀 NLEX 로드 워리어스에게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예선에서 75-60으로 이긴 NLEX와 다시 만나 3-4위전을 갖는다.


유도훈 감독은 22일 오전 코트 훈련을 마친 뒤 “NLEX는 예선에서 한 번 붙어본 팀인데 외곽슛이 터지고 협력수비가 잘 되어서 이겼다”며 “삼성과 준결승에서 공격보다 수비가 문제였다. 필리핀 가드들이 재간이 좋기 때문에 협력 수비를 펼치며 잘 막아야 한다”고 협력 수비를 강조했다.


이어 “내외곽 공격이 잘 이뤄져야 한다. 특히 팀 플레이로 만든 외곽슛이 잘 들어가야 승산이 있다. 필리핀도 한 번 붙어봤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할 거다”며 “오늘 경기를 이겨서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3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자랜드와 NLEX의 3-4위전은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열리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 뒤이어 서울 삼성과 광저우의 결승이 오후 8시에 열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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