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양인영 더블더블’ 삼성생명, 우리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8-28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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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우석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양인영(17점 16리바운드), 윤예빈(20점 8리바운드), 김나연(13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나윤정(21점 4리바운드), 유현이(14점 9리바운드 3스틸), 이선영(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67-61, 6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6명으로 경기를 치른 것이 체력 열세로 드러나며 패배의 이유가 되었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1승 1패를, 우리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1쿼터, 삼성생명 23-13 우리은행 : ‘효과적 분산’ 삼성생명 VS ‘나홀로 득점’ 나윤정


삼성이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였다. 이주연, 윤예빈, 김나연 3점슛이 연달아 우리은행 골망을 갈랐고, 맨투맨을 기반으로 한 수비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며 17-0으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공수에서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삼성생명의 초반 파상 공세에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3분이 지나면서 우리은행이 나윤정 3점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삼성생명은 공격에 무리함이 포함되며 주춤했다. 이후 두 팀은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앞세워 서로의 득점을 봉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시간을 보냈다. 약 2분 동안 양인영 점퍼가 있었을 뿐이었다. 삼성생명이 19-3으로 크게 앞서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다시 터진 나윤정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윤정이 폭발했다. 3점슛 두 방과 점퍼로 팀에 점수를 선물했다. 삼성생명은 잠시 방심의 틈을 공략 당하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하지만 윤예빈 버저비터로 23-13 10점을 앞서며 기분좋게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 21-3 삼성생명 : ‘대폭발’ 우리은행 VS ‘공격 슬럼프’ 삼성생명


양 팀 공격이 침묵했다. 2분 동안 한 골씩을 더했을 뿐이었다. 삼성생명은 2-3 지역방어에, 우리은행은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해체하지 못했다.


우리은행 박다정이 힘을 냈다. 3점슛과 점퍼를 연이어 완성했다. 나윤정이 3점슛을 더했다. 삼성생명 공격은 계속 주춤했다. 점수는 순식 간에 26-23, 3점차로 줄어 들었다. 쾌조의 슛감을 자랑하는 나윤정이었다.


이후에도 삼성생명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우리은행 존 디펜스에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연이은 3점슛이 빗나갔고, 선수 교체도 소용이 없었다. 우리은행은 유현이 점퍼로 2점을 더 보태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윤정이 다시 3점포를 가동했고, 연이어 이윤정도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생명은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점수는 31-26, 우리은행이 5점을 앞서갔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삼성생명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우리은행이 유현이 골밑슛으로 2점을 더 보태 34-26, 8점을 앞선 채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우리은행 17-19 삼성생명 : 달아나는 자 VS 추격하는 자


초반은 난타전으로 흘러갔다.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빠른 패스와 움직임 그리고 슈팅 집중력이 합쳐진 상황의 연속이었다. 우리은행이 계속 6~8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분이 지나면서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삼성생명이 차분한 패스 흐름에 더해진 이주연 3점슛과 윤예빈 골밑슛으로 35-39, 4점차 접근전을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계속 공격에서 공간 창출에 실패하며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삼성생명은 김나연 득점까지 더해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공격이 계속 말을 듣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상승세에 슛 미스와 턴오버가 이어지는 등 경기력이 뚝 떨어진 결과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유현이 속공과 나윤정 레이업 등으로 44-39, 5점을 앞서갔다. 앞선 4분 동안 부진을 털어내는 우리은행이었다. 삼성생명이 바로 윤예빈 골밑슛으로 따라붙었고, 우리은행은 이선영 자유투로 한 발짝 달아났다. 다시 경기 분위기가 달아 오르는 장면들이었다.


삼성생명이 2쿼터에 이어 다시 터진 윤예빈 버저비터로 6점차로 좁혀갔다. 그렇게 난전은 정리되었다.


4쿼터, 삼성생명 22-10 우리은행 : 박빙의 승부, 첫승 신고하는 삼성생명


4점을 사이에 둔 공방전으로 초반이 흘러갔다. 삼성생명은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슈팅 시도에 비해 성공 확률이 떨어지며 점수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공격 횟수 자체가 적었다.


3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접근전을 펼쳤다. 윤예빈 3점슛과 강계리 돌파로 52-55, 3점차 역전 흐름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위기였다.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 5분 여를 남겨두고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한 발짝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이 보고 있지 않았다. 두 번의 속공을 점수로 환산하며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급하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8-58 동점을 전광판에 찍었다. 삼성생명이 흐름을 이어갔다. 김나연 3점슛과 이주연 속공으로 3점을 앞서갔다. 우리은행에게 찾아온 최대 위기였다.


이후 우리은행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은 37초,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역전을 위한 작전 수립에 돌입한 전주원 코치였다. 우리은행이 추가점에 실패했고, 삼성생명은 양인영 자유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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