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유망주들의 산실 박신자컵, 올해도 어김없이 빛난 재능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9-01 19: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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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WKBL 유망주들의 산실 박신자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6일간 펼쳐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WKBL 소속 6개 구단은 지난 8월 27일부터 수원에 위치한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부천 KEB하나은행의 차지였다. 신지현, 김이슬, 김지영 등 재능 넘치는 유망주들이 똘똘 뭉친 하나은행은 4승 1패를 기록,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하나은행과 우승 경쟁을 한 KB스타즈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우승 경쟁이 예상됐지만, 신한은행이 2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비시즌 강자 KDB생명과 삼성생명은 부상 선수가 많은 탓에 온전한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초반부터 패를 쌓은 끝에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우리은행 역시 아시안게임 차출과 부상이 겹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예상 밖 순위 싸움만큼이나 이목을 끌었던 것은 유망주들의 활약이었다. 이번 박신자컵에는 유망주들의 산실이라는 표현답게 여러 유망주들의 재능이 빛났다.


그동안 매년 부상으로 허덕이던 신지현과 김이슬이 맹활약하며 하나은행의 중심을 잡았다. 매 경기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들을 남겼다.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는 각각 22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6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걸출한 기록을 남겼다. 두 전도유망한 가드들이 살아난 하나은행은 그 어느 팀보다 탄탄한 앞선 전력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구슬과 김민정, 유승희, 김아름 등 각 팀에서 내로라하는 유망주들이 좋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간 스타가 부족하다는 숱한 평가를 들어온 WKBL은 여러 유망주들의 활약 덕분에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이제 축제는 모두 끝났다. 6개 구단들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다가올 2018~2019시즌을 준비한다.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들어난 미비점들을 확실히 보완해야 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 빛난 여러 재능들은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위해 자신의 기량을 부지런히 갈고 닦아야 한다.


여러 유망주들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워진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제2의 박신자를 발굴하는 유망주 프로젝트’라는 대회 목적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이제 남은 것은 자신감을 장착한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


과연 이번 박신자컵에서 재능을 마음껏 뽐낸 각 팀의 유망주들은 다가올 정규리그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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