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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선수단 추리기에 나섰다.
『RealGM.com』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콜 알드리치(센터, 211cm, 113.4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알드리치는 이번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방출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센터가 필요한 애틀랜타가 곧바로 알드리치와 계약을 맺었으나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알드리치는 미네소타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다. 미네소타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알드리치와 계약했다. 미네소타는 계약기간 3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3년 전액 보장계약으로 알드리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적시장에서 3년 이상의 계약을 따낸 것이다. 하지만 알드리치는 계약 이후 부진했고, 이번 여름에 끝내 방출되고 말았다.
알드리치와의 계약은 니콜라 페코비치와의 계약(5년 6,000만 달러)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미네소타가 체결한 계약 중 단연 최악으로 손꼽히고 있다. 계약규모에서는 당시 선수의 가치가 달랐던 만큼 차이가 크지만, 평균 1점 정도를 올리는 그에게 총액 2,000만 달러가 넘는 다년 계약을 안긴 것은 미네소타의 큰 실책이 됐다.
결국, 미네소타는 이번에 지급유예조항을 활용해 그를 내보냈다. 잔여계약이 1년 남았지만, 지급유예조항에 의거해 3년 분할해 지급하기로 하고 그와 결별했다. 이로써 알드리치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미네소타로부터 연간 약 68만 달러를 받게 된다. 알드리치로서도 입지가 줄어든 미네소타보다는 다른 곳에서 뛰길 바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이적시장에서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정식 계약이 아닌 트레이닝캠프 계약으로 합류했다. 캠프 활약 여하에 따라 정규시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는 계약이다. 결국 이번 방출로 인해 다시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 문제는 애틀랜타와 같은 최약체가 그를 방출한 것을 감안하며, 여타 팀이 그를 더 이상 부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계약 이후 알드리치는 크게 부진했다. 미네소타에서 두 시즌 동안 도합 8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7분을 뛰는데 그쳤으며 1.4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서 평균 2.3분을 소화하면서 0.6점 0.7리바운드를 올린 것이 전부였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출전시간이 꾸준히 감소했고, 결국 방출을 피할 길이 없었다.
아무래도 최근 들어 여러 팀들이 빠른 농구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알드리치의 효용성이 이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데다 현대 농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에는 칼-앤써니 타운스, 타지 깁슨, 골귀 젱 등이 버티고 있어 알드리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애당초 없었다.
한편, 알드리치는 지난 201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1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곧바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됐다. 오클라호마시티를 거친 후,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휴스턴 로케츠로 건너갔으며, 이내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졌다. 이후 뉴욕 닉스, LA 클리퍼스, 미네소타를 거쳤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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