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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NBA.com』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로니 워커 Ⅳ(가드, 196cm, 92kg)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시범경기를 치르는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으며, 검진결과 오른쪽 무릎의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으로 워커는 최소 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에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워커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8순위로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았다. 샌안토니오는 모처럼 높은 순번을 획득했고, 이를 통해 워커를 지명해 백코트를 보강했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호명한 데릭 화이트에 이어 2년 연속 가드를 선발하면서 백코트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더군다나 워커는 차기 샌안토니오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토니 파커(샬럿)가 이적했고, 마누 지노빌리의 은퇴했다. 지난 약 16년의 시간 동안 샌안토니오의 백코트를 이끌었던 이들이 모두 팀을 떠난 만큼 워커의 역할이 중요했다. 당장 다가오는 2018-2019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설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부상은 뼈아프다.
가뜩이나 파커와 지노빌리의 이탈로 백코트가 이전에 비해 허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워커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기존의 패트릭 밀스와 화이트의 부담이 보다 더 커지게 됐다. 문제는 워커의 부상으로 백코트 로테이션이 당분간 취약해지게 됐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도 전력구성에 작은 차질을 빚게 됐다.
워커는 지난 시즌 NCAA 마이애미 허리케인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고교 졸업 이후 대학을 거쳐 곧바로 프로에 진출한 것.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27.8분을 뛰며 11.5점(.415 .346 .738) 2.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교 시절부터 수준급 유망주로 손꼽혔고, 지난해에는 맥도널드 올-아메리칸에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에는 현재 슈팅가드가 많다. 워커, 화이트, 번 포브스, 닉 존슨까지 많다. 이들 중 한 둘은 정규시즌 선수단에 등록되지 못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들 중 포인트가드로 나설 수 있는 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화이트가 지난 시즌에 일정 부분 포인트가드로 뛰긴 했지만, 풀타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기에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 농구를 추구하고 있어 포인트가드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파커와 지노빌리의 이탈은 크게 다가온다. 둘 모두 상당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데다 누구보다 샌안토니오의 농구에 최적화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이적과 은퇴는 아쉽다. 여기에 워커의 부상까지 겹치고 말았다.
사진_ San Antonio Spu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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