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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10-106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연패의 수렁에 빠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더욱 의미있었다. 포포비치 감독이 개인통산 1,200승을 달성했기 때문. 포포비치 감독은 1,100승을 돌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100승을 더하면서 1,200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포포비치 감독은 돈 넬슨(1,335), 레니 윌킨스(1,332), 제리 슬로언(1,221), 팻 라일리(1,210)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정규시즌에서 1,2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와 샌안토니오의 전력을 감안할 때 라일리 전 감독과 슬로언 전 감독의 기록까지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누적 승수에서 5위로 접어든 포포비치 감독은 이미 역대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라 있다. 연내 라일리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시즌 중에 슬로언 감독까지 넘어설 경우 정규시즌 누적 승수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직 은퇴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힌 만큼 향후 역대 세 번째 1,300승에도 능히 도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포포비치 감독의 기록이 대단한 것은 슬로언 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팀에서 1,200승을 뽑아냈다는 점이다. 역대 여러 감독들이 복수의 팀을 거치곤 하지만 슬로언 전 감독과 포포비치 감독은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팀에서 해당 기록을 만들어내 가치를 더욱 더 드높이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1996-1997 시즌부터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그는 1997-1998 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샌안토니오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까지 무려 23시즌째 감독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1998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무려 21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나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2016-2017 시즌까지 네 시즌 중 세 시즌에서 무려 60승 이상을 달성했으며, 2015-2016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67승을 수확했으며, 두 시즌 연속 60승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포포비치 감독의 지도 아래 도합 6번이나 60승 이상을 생산하면서 명실공이 리그 최고 감독으로 부임해 있다.
무엇보다 샌안토니오가 첫 우승을 시작으로 5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그의 역할이 컸다. 1999, 2003, 2005, 2007, 2014년에 우승을 맛봤다. 포포비치 감독은 팀 던컨을 중심으로 네 번의 우승을 엮어냈고, 지난 2014년에는 카와이 레너드(토론토)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추가했다. 던컨은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포포비치 감독의 지도력은 여전히 굳건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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