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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5.3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래디포와 웨스트브룩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둘은 지난 2016-2017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올래디포는 이후 2017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로 건너갔고, 지난 시즌부터 인디애나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도약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인디애나의 최근 분위기가 뜨겁다. 올래디포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인디애나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쓸어 담았다. 아직 연패가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시즌 첫 4경기에서 2승 2패에 그친 이후 상승세를 자랑하며 컨퍼런스 선두권을 향해가고 있다.
당연히 올래디포의 역할이 컸다. 그는 지난주 열린 4경기에서 경기당 35.1분을 소화하며 23.5점(.430 .294 .941) 10.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올래디포가 어김없이 중심을 확실히 잡으면서 인디애나는 지난주 열린 4경기에서 3승을 수확했고, 이전 주부터 이어오던 연승은 마감했지만, 이내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시즌 첫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기마다 20점 이상씩 뽑아내고 있는 그는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20점-10리바운드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가드임에도 두 경기 연속 ‘20-10’을 작성했다. 여기에 어시스트와 스틸까지 고루 곁들이면서 인디애나의 간판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을 뿐만 아니라 내외곽을 넘나들며 코트를 고루 누볐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슛감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동료들을 살리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지난 3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인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연승의 밑거름이 됐다.
# 올래디포의 지난주 경기일지
30일 vs 포틀랜드 21점(.375 .333 1.000) 9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01일 vs 뉴욕닉스 24점(.556 .333 .500)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03일 vs 시 카 고 25점(.474 .167 1.000)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1개
04일 vs 보 스 턴 24점(.333 .308 1.000)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오클라호마시티도 요즘 기세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시즌 개막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크게 주춤했다. 웨스트브룩이 돌아온 이후에도 좀처럼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면서 5할 승률을 회복한 그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승수 사냥에 나서면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웨스트브룩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지난주 3경기에서 평균 32.2분을 뛰며 28점(.538 .143 .722)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3스틸을 올리면서 전천후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동료들을 적극 활용했다. 지난주에만 누적 20어시스트를 엮어내면서 연승의 발판으로 삼았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9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리바운드 두 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이미 이전 주에도 두 경기에서 어시스트 두 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 작성에 실패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리바운드가 모자랐다.
아직 웨스트브룩이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하진 못했지만, 팀을 연승으로 견인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 동부원정길에 올라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 기간 동안 약체들을 상대하는 일정상의 운도 따랐다. 내용도 좋았다. 지난 31일 열린 LA 클리퍼스전에서는 18점차 대승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워싱턴 위저즈를 23점차로 완파했다.
웨스트브룩이 상대 가드를 압도하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이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가 기세를 드높이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3점슛은 크게 주춤하고 있지만, 공수 양면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이전 주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만 도합 14스틸을 솎아내면서 상대 공격진을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가 손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 웨스트브룩의 지난주 경기일지
31일 vs 클립스 32점(.520 .333 .714)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02일 vs 호네츠 29점(.500 .000 .714)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03일 vs 위저즈 23점(.625 .000 .750)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스틸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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