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OK저축은행, 희망으로 떠오른 구슬과 진안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6 1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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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OK저축은행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 승리와 2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89-85, 짜릿한 4점차 승리를 거뒀다.


경쾌한 출발을 보인 OK저축은행이었다. 유연한 공격 흐름을 단타스가 8점을 집중시켰고, 노현지와 한채진이 각각 7점과 4점을 더하며 21-19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도 꾸준함을 유지되었고, 2쿼터 스코어 27-19로 앞서며 승리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갔다.


OK저축은행은 전반전 48-38, 10점차 리드와 함께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3쿼터 OK저축은행은 흔들렸다. 게임 후 정상일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후반전, 특히 3쿼터에 약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주지 말자’라고 이야기했는데,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집중력에 점수차를 좁혀준 OK저축은행은 결국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4쿼터 다시 OK저축은행은 승리를 향한 단계를 밟아가기 시작했고, 경기 후반 단타스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단타스는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을 둘러쌌던 부상과 관련한 우려를 모두 지우는 활약을 펼쳤다.


또, OK저축은행은 구슬과 진안이라는 희망을 발굴하는데도 성공했다. 구슬은 13점(3점슛 3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진안도 11점 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 활약은 외국인 선수가 배제된 2쿼터에 두드러졌다.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합작하며 쿼터 스코어 27-19, 8점차 리드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구슬은 자신이 기록한 13점 중 10점을, 진안은 11점 중 9점을 2쿼터에 집중시켰다.


또, 구슬은 4쿼터 단타스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 패스를 전달하는 등 경기 운영에 까지 자신의 힘을 보탰고, 진안은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에너지로 승리에 기여했다.


그렇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힘을 낸 구슬과 득점과 리바운드,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진안은 많은 의미가 담긴 개막전 승리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게임 후 정 감독은 “진안에게 비 시즌 동안 자꾸 볼 셔틀만 하길래 ‘택배 아저씨’라고 혼을 냈다(웃음) 진안은 신장에 비해 스피드가 정말 좋다. 탑 클라스다. 예전에는 볼만 넘겨주고 스크린만 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볼을 잡으면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많은 주문을 넣었다. 연습을 많이 했다. 조금은 바뀐 것 같다. 아직 미스가 나는 부분이 있다. 복잡한 수비를 이해하지 못한다. 본인도 알고 있다. 아직은 승부처에서 기용하기 어렵다. 올해 경기에 많이 나서면 두 단계는 성장할 듯 하다.”며 애증이 섞인 이야기를 남겼다.


구슬에 대해서는 “4번에 가까운 선수다. 외곽슛이 안 터지면 답이 없다. 오늘은 경기 운영에도 많은 장점을 보였다. 팀 내 사정으로 인해 4번으로 기용할 때 리바운드에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두 선수는 알찬 활약과 함께 OK저축은행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하루를 보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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