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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비로소 전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San Antonio Express-News』의 탐 어스번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루디 게이(포워드, 203cm, 104.3kg)가 돌아올 예정이라 전했다. 게이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뛸 수 있다. 게이는 지난 4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다친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게이는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의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섰다. 이번 오프시즌에 샌안토니오와 재계약(1년 1,000만 달러)을 맺은 그는 카와이 레너드(토론토)와 카일 앤더슨(멤피스)이 팀을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메워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샌안토니오의 전력 공백은 더욱 심화됐다.
부상 전까지 게이는 8경기에서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3.3점(.489 .563 .636) 7.9리바운드 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레너드의 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지만, 지난 시즌에 레너드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뛰지 못한데다 결정적으로 샌안토니오서 뛰길 원치 않았기에 그를 트레이드하는 수밖에 없었다.
레너드의 트레이드로 인해 스몰포워드 빈자리가 더욱 커졌지만, 게이를 앉히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게이는 지난 시즌 벤치에서 나서면서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레너드의 뒤를 받쳤다. 스몰포워드로 뛰는 시간보다는 파워포워드로 뛸 때가 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의 사정상 자리가 생겼고, 자신의 본연의 역할인 스몰포워드로 출장하게 됐다.
한편, 현재 샌안토니오에는 게이 외에도 다수의 부상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로니 워커 Ⅳ(무릎), 야콥 퍼틀(발목), 파우 가솔(발)이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나마 데릭 화이트가 최근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하면서 백코트에 숨통이 트였다. 다만 시즌 개막 전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욘테 머레이가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면서 시즌아웃됐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시즌 중에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토니 파커(샬럿), 마누 지노빌리(은퇴), 레너드까지 지난 2013-2014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간판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여기에 부상 선수들까지 여럿 발생하면서 시즌 초반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았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7승 4패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이적과 부상으로 선수 구성이 온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서부에서 어김없이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안방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잡아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새크라멘토전을 시작으로 서부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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