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당한 르버트, 골절 없어 수술 아닌 재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1-14 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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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Pray for Caris’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Baby Durant’ 캐리스 르버트(가드, 201cm, 92.5kg)가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르버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에 고든 헤이워드(보스턴)가 당한 것처럼 크게 떨어지면서 다친 만큼 큰 부상이 예상됐다.


그러나 불행 중 정말 다행으로 일단 르버트의 부상 부위에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수술이 아닌 재활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이 끝난 이후 경과에 따라 시즌 중 복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술을 받았다면, 약 1년 안팎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뼈를 다치지 않았고, 인대 손상만 있는 만큼 재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소식으로는 돌아오는데 최소 8주에서 최대 1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달이 지나면 어느 정도 복귀 일정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세 달 동안 나서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2월 중에는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부상 상황을 고려하면 실로 천만다행인 셈이다.


당시 부상 상황은 실로 끔찍했다. 지난 시즌 헤이워드의 것과 엇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은 눈을 두지 못했다. 브루클린의 디엔젤로 러셀과 스펜서 딘위디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부상 직후 브루클린 트레이너들이 모두 뛰쳐나왔으며, 수습에 나섰다. 들것에 실려 라커룸으로 옮겨진 후 곧바로 이송됐다.


경기 도중 공수 전환이 발생했고, 르버트는 수비를 위해 뛰어 들어왔다. 곧바로 블록에 가세했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간 채 떨어졌다. 이후 르버트는 부상을 직감했다.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곧바로 뛰쳐나온 트레이너는 들것을 가져다 달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전반 종료 3.7초를 남겨두고 나온 비극이었다.


부상 당시 다리를 부여잡았고,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그나마 헤이워드가 다친 것보다는 경중이 덜했고, 진단 이후 수술이 아닌 재활이 택해진 과정을 볼 때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시즌에 헤이워드가 당했던 부상이 워낙에 컸고, 당시 코트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코트 밖을 주시해야 할 정도로 모두가 눈을 두지 못했다.


이번에도 상황은 엇비슷했다. 르버트가 들것에 옮겨지는 과정에서 딘위디의 표정은 누구보다 어두웠다. 이후 르버트가 라커룸으로 옮겨지자 미네소타팬들은 모두 기립해 르버트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칼-앤써니 타운스를 필두로 미네소타 선수들도 르버트에 대해 박수를 보내면서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랐다.


르버트는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유망주이자 전력감이다.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1라운드 20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인디애나는 르버트의 지명 권리와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브루클린에 보내는 대신 테디어스 영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브루클린과 신인계약을 맺은 르버트는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평균 12.1점 4.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부상 전까지 14경기에서 경기당 18.4점(.475 .311 .721) 4.3리바운드 3.7어시스트 1.2스틸을 올렸다. 이번 시즌부터는 완연한 주전 선수로 도약하면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브루클린은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협상 국면 당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르버트를 문의했을 때도 이를 거절한 바 있다. 그만큼 그는 브루클린의 향후 기둥으로 낙점된 선수다. 이번 시즌 브루클린이 보다 나아진 시즌을 보내는데 르버트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르버트가 다시금 돌아와 건강하게 코트를 누비길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빈다.


사진_ Brooklyn N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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